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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 안보실장 교체 하루 전 통보…계엄 판 깔기 번갯불 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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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4-12-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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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날인 지난 10월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행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염두에 두고 지난 8월 갑자기 외교안보 라인을 교체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인사 발표 하루 전 교체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계엄의 핵심 책임자인 김용현 당시 대통령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기 위해 무리한 인사를 강행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26일 여권 내부 설명을 종합하면, 장호진 전 실장은 지난 8월11일 낮 윤 대통령으로부터 ‘외교안보특보로 자리를 옮기라’는 지시를 받았다. 안보실장에 임명된 지 7개월 만이었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인 12일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안보실장으로 연쇄 이동시켰다. ‘군 출신 돌려막기’라는 비판을 감수하면서 전격 교체에 나선 것이다. 당시 경호처장 후임은 발표조차 하지 못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안보 컨트롤타워’인 안보실장을 하루아침에 교체한 것을 두고 뒷말이 많았다. 당시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 실장이 교체될 이유가 없어서 다들 의아해했다”며 “더욱이 실장 교체 시 수석이나 비서관 등도 연쇄 이동이 있을 수 있어 안보실장 교체를 하루 전날에 통보하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윤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계엄을 준비하기 위해 급박하게 김 전 장관을 국방부 수장에 앉히면서 연쇄적으로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윤 대통령이 만찬 자리 등에서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얘기하자, 이에 지속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신 전 장관은 ‘블랙요원 유출’ 보안 사고 등의 책임을 물어 이번 계엄의 실무 책임자였던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직무 배제하려 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신 전 장관이 안보실로 옮겨가면서 이런 계획은 무산됐다. 대통령실에 있던 인사는 “경호처장을 국방장관으로 보내는 인사가 매우 특이했는데 윤 대통령이 계엄 사태를 염두에 둔 것 같다”며 “신원식은 계엄에 반대했으니 안보실장으로 발령을 낸 뒤 지근거리에서 관리하려 했던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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