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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된 고인돌에 쇠못 박은 공공기관…"안내문 없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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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12-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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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돌에 지적 도근점 박은 국토정보공사
- 국토정보공사 "전문가와 복원 진행할 것"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공공기관이 2천여 년 전 한반도 남녘의 지배자 무덤인 대형 고인돌을 측량 장비로 훼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천년 된 고인돌에 쇠못 박은 공공기관…quot;안내문 없어 몰라quot;
푸른 안료를 칠한 못이 박힌 고인돌.사진=연합뉴스
창원시와 국립창원대학교박물관 등에 따르면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는 훼손한 고인돌 상판 복원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정보공사는 지난 10월 21일 창원시 의창구 동읍 봉산리에 있는 1호 고인돌 상판에 약 10cm 길이의 ‘지적 도근점’을 박았다. 지적 도근점은 건물과 대지 등의 측량을 위한 기준 표식이다. 쇠못 위에 동그란 모양의 플라스틱 표시물을 붙여 땅이나 벽, 바위 등에 박는 방식으로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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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의창구 동읍 봉산리 1호 고인돌사진=연합뉴스
공사 쪽은 이에 대해 작업 당시 고인돌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국토정보공사 관계자는 “고인돌이 비지정문화유산으로 사유지 밭에 있었고, 인근에 문화유산을 알리는 안내 정보도 없어 큰 바위인 줄 알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돌인 줄 알았다면 이 작업은 당연히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창원시 문화유산과와 협의해 전문가와 함께 당장 훼손된 고인돌을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훼손된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지배계층 무덤으로 추정되며 상석 길이 350㎝, 너비 285㎝, 두께가 35∼75㎝로, 봉산리 일대에 흩어진 크고 작은 고인돌 무리의 일부다.

하지만 2007~2008년 국립김해박물관의 발굴조사 뒤로는 지방문화재로도 지정되지 않은 채 사실상 방치됐다. 특히 상석에는 돌을 떼어 내기 위한 정 자국이 찍혀 있는 등 이전에도 훼손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해당 고인돌이 있는 토지 소유자에게 허락을 구한 뒤 안내 표지문을 세워 청동기시대 문화유산임을 알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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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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