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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 이어 스웨덴 캔디?…"유행주기 너무 짧아"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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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9-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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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와 두바이 초콜릿에 이어 이번엔 스웨덴 캔디 열풍입니다.

알록달록 이 사탕인데요, 북유럽의 대표 간식으로 젤리와 마시멜로가 합쳐진 독특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해외 SNS를 통해 먹방이 주목받으며 입소문을 탔는데요,

500g 한 봉지에 5만~8만 원정도로 가격이 비싼데, 아직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아 희소성까지 더해져 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MZ세대 사이에서는 또, 요아정이 그야말로 핫합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라는 프랜차이즈 이름에서 시작돼 이제 제품의 대명사처럼 돼버렸는데요,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생과일과 시리얼, 소스 등 자기 취향대로 토핑을 올리거나 초코 쉘, 즉 초콜릿 코딩을 깨 먹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자 매력입니다.

유명 연예인이 좋아하는 요아정 조합을 공개하면 팬들 사이에선 이를 따라하기도 하고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에겐 브랜드에 충성하기보다는 개인의 소비 성향을 드러내는 게 중요한데, 요아정이 취향을 과시하는 소비 욕구에 부합한다"며 인기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다만 한 아이템이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가 금세 식는 현상이 계속 반복되는 만큼 지금의 유행도 금세 지나갈 거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의 유행 주기는 6개월에서 9개월 정도라는데요,

식품 업계 관계자는 "과거 대왕 카스텔라, 벌집 아이스크림, 탕후루 같은 제품들은 1년 넘게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에는 이런 주기가 더 짧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유행 주기가 급격히 짧아지면서 업계의 리스크 뿐 아니라 유행을 따라가기 버거운 소비자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아직 두바이 초콜릿도 못 먹어 봤는데 스웨덴 캔디는 또 언제 먹어본담.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죠?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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