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의혹 반박 나선 김건희 여사…도이치모터스엔 침묵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명품백 의혹 반박 나선 김건희 여사…도이치모터스엔 침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4-07-13 08:00

본문

뉴스 기사


명품백 의혹 반박 나선 김건희 여사…도이치모터스엔 침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조현동 주미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김건희 여사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가 하면 변호사를 통해 언론에도 적극 해명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3번이나 해명에 나서며 최재영 목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여론전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다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국민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오래 끌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과 시기를 조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명품 수수 의혹 김 여사 측, 8일 시작 연달아 반박 자료 내며 반격

그간 침묵을 지키던 김 여사 측은 지난 8일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검찰에 제출한 데 이어 검찰과의 소환 조사 등 방식 조율 보도에 "의견을 밝힌 적 없다"고 첫 공식 입장을 냈다.

이어 최재영 목사의 통일TV 방송 송출 재개 부탁에 대해 조 모 대통령실 행정관이 거절한 내용의 녹취를 공개했다.

아울러 최 목사가 지난 2022년 청탁 당시 코바나콘텐츠 복도에 선물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하자 당시 행정관 사이의 대화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최 목사 측은 직접 김 여사에게 청탁하진 않았지만 이들 행정관을 통해 김 여사에게 보고됐을 개연성을 제시하며 김 여사가 몰랐을 리 없다고 반박했다.


김 여사 측 측근인 조 모 행정관과 유 모 행정관의 대화. 김 여사 측 제공/뉴스1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엔 김 여사 측 묵묵부답

김 여사 측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또 다른 화약고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엔 침묵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지난 2020년 고발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서면 답변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지난해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선고 직후 투자 경위, 공범과의 관계 등을 묻는 100여개의 구체적인 질문을 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측은 소환 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 여사 측 최지우 변호사는 지난 8일 "처벌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행위에 대한 소환조사 등은 법적으로 부적절할 수 있음을 검찰에 밝혔다"고 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뉴스1 ⓒ 뉴스1 민경석 기자




◇검찰 "자료 확보 등 수사 상당 진척, 끌지 않는다"

검찰은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최근 김 여사를 수행하는 측근 인사 3명을 조사하고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핵심 인물들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이달 중 김 여사를 상대로 두 의혹을 동시에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현실적으로 현직 대통령의 배우자를 여러 번 부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의 순방 이후 조사 방식을 두고 다시금 김 여사 측과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거듭 밝힌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가 오는 9월로 끝나는 점도 속도를 내는 배경이다. 신임 검찰총장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검찰 관계자는 "관계자 조사나 자료 확보 등 수사가 상당히 진척됐다"며 "국민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4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8,75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