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석굴암이 위험하다…경주 토함산 일대 땅밀림 발견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국보 석굴암이 위험하다…경주 토함산 일대 땅밀림 발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6회 작성일 24-07-16 20:11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경주 토함산 일대에선 산사태의 일종인 땅밀림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한 번 무너지면 그 위력이 일반 산사태의 100배 수준에 달할 수 있는데요. 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경우 산 전체는 물론 국보 석굴암까지 위험하다고 합니다.

임예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는 부풀어 올라 터져 나갔습니다.

아스팔트 표면이 갈라진 게 아니라 지면 아래 땅 전체가 움직였습니다.

6년 전 태풍과 큰비로 토함산 인근 야산과 도로가 부서져 나간 모습입니다.

흙이 무너져 내리는 산사태가 아니라 지반 전체가 쓸려나가는 이른바 땅밀림 현상입니다.

지난주 큰비가 내렸던 토함산, 이런 땅밀림 현상이 3군데서 발견됐습니다.

계곡을 따라 30분 산을 오르자 경사면 속살이 훤히 드러났습니다.

땅밀림으로 지반이 내려앉고 쓸려 나간 현장입니다.

경사가 상당히 가파른데요.

나무와 돌들은 금방이라도 굴러떨어질 듯 위태롭게 버티고 있습니다.

산줄기엔 등고선을 따라 중간중간 층이 생겼습니다.

지면이 덩어리째 떨어져 나가고 있는 겁니다.

비가 내리면 무게를 못 이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재현/경상국립대 산림융복합학과 교수 : 토석이 한꺼번에 쓸려 내려간다 그러면 30초에서 1분 정도 굉장히 급속도로 빨리 무너져 내립니다.]

이미 산사태가 석굴암 근처까지 진행된 상황입니다.

땅밀림까지 나타나면서 토함산 전체가 위험 구역으로 변했습니다.

[서재철/녹색연합 전문위원 : 땅밀림이 3~4군데 나왔다는 것 자체는 여기가 전체 지질 차원에서 땅밀림에 취약할 수 있는 곳이다.]

그나마 땅밀림이 산사태보다 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게 희망 요소입니다.

남은 시간, 더 늦기 전에 산을 살펴야 합니다.

[화면제공 녹색연합]

임예은 기자 im.yeeun@jtbc.co.kr [영상취재: 공영수 / 영상편집: 김정은]

[핫클릭]

도이치 공범 이종호 "VIP는 김여사님…허세였다"

박지원 "행정관이 명품백 반환 깜빡? 개콘인가"

선업튀 변우석 황제 경호 논란 커졌다…급기야

쯔양 협박 의혹 렉카들, 수익 끊기자 줄줄이 입장문

침착맨 "그냥 홍명보 싫은 거잖아" 발언 뭇매…결국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30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33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