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발작하듯 기침을…" 올해 87배 급증했다는 질환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아이가 발작하듯 기침을…" 올해 87배 급증했다는 질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4-07-15 17:35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심한 기침과 발작과 구토 등이 동반되는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급증하면서 올해 누적 환자 수가 최근 5년 평균의 90배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백일해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6986명으로 지난 5년2019~2023년 평균인 80명의 87.3배에 달한다.

올해 4월 중순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백일해 환자 수는 6월에 정점을 찍었다. 7월 들어서 다소 주춤해졌지만, 7월 첫째 주6월 30일~7월6일에만 1574명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유행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100일 동안 기침해·咳을 한다’는 이름처럼 증상이 오래 간다.

4~21일평균 7~10일의 잠복기를 거쳐 ‘카타르기’1~2주와 경해기4주 이상, 회복기2~3주의 3단계로 진행된다. 카타르기에는 콧물과 재채기, 가벼운 기침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나 전염력은 전체 단계 중 가장 높다.

이어 경해기에는 숨을 들이쉴 때 ‘웁’ 하는 소리가 나며 발작성 기침이 이어진다. 영유아의 경우 기침이 심해져 얼굴이 파래지기도 하고, 구토와 탈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으며 전염력이 다른 소아 감염 질환보다 강하다. 백일해 진단을 받아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5일간 등교 및 등원을 중지해야 한다.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의 91.9%는 7~19세의 소아·청소년으로 집계됐다. 환자 중 21.5%는 발작성 기침 증상이 있었고, 16.7%는 ‘웁’ 하는 소리가 나타났다. 21.4%는 입원 치료를 받았다.

백일해의 유행은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DTaP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생후 2개월과 4개월, 6개월에 3차례 기초접종을 실시한 뒤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맞는다.

질병청은 국내에서 백일해에 대한 에방접종률이 높고 신속한 진단·치료가 이뤄지고 있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1주 이상 기침을 지속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뒤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조기 치료와 전파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김용건, 24년만에 하정우 친모와 재회…“전처 보니 짠해”
☞ “산 채로 얼어붙었다” 최악 한파에…충격적인 ‘겨울왕국’ 상황
☞ “한혜진 홍천집, 男 서너명 무단 침입…너무 무서워”
☞ 눈물 펑펑 쏟다 ‘활짝’…‘라스트 댄스’ 메시의 표정 변화
☞ 중년 여성, 대낮에 반나체로 거리 활보… ‘충격’
☞ 메달 39개 박태환, 연금 얼마길래 “상금 일시불로 받아”
☞ 전노민 “어린 시절 지우고 싶어…첫 이혼에 딸 경기 일으켜”
☞ 중국인 여성, 식당에서 담배 ‘뻑뻑’… “말려도 소용없어”
☞ 한국女와 결혼한 파키스탄男, 현지처 숨기고 귀화한 뒤 이혼…결말은?
☞ “지시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아” 김정은 격노, 무슨 일?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91
어제
2,105
최대
3,806
전체
662,1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