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과실치사 아닌 학대치사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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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검, 2명 재판에 넘겨
“학대 행위로 볼수 있는 훈련” ‘훈련병 얼차려 사망 사건’과 관련해 중대장 등 간부 2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형사1부는 15일 직권남용가혹행위 및 학대치사 혐의로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을 구속 기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23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을 명령·집행하고 이로 인해 실신한 훈련병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군기훈련을 받은 훈련병 6명 가운데 1명이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이틀 뒤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예견됨에도 완전군장 상태에서 보행 및 뜀걸음, 팔굽혀펴기 등을 여러차례 시켰다. 검찰은 학대행위로 볼 수 있는 위법한 군기훈련으로 인해 훈련병이 사망했다며 업무상과실치사죄 대신 학대치사죄를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군 내부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서도 일말의 의혹 없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2천만원 넣어 7천만원 번줄 알았는데”…알고보니 가짜앱, 요즘 ‘스캠’이 이렇습니다 ▶ “20살 트럼프 총격범, 고교 때 수학·과학상 수상…졸업 땐 ‘방긋’” ▶ “새벽 3시에 먹는다”…한국 음식에 빠진 외국인들 챌린지 열풍, 대체 뭐길래 ▶ 박지성 이동국 이어 조원희도 축구협회에 뿔났다...“차마 말이 안 나와” ▶ 중년 여성, 사실상 나체로 2차선 도로 활보…양평 주민들 ‘발칵’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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