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처단 플랜 있었나…"계엄군, 복지부에 7번 전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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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처단’ 내용이 포함된 포고령이 발표됐던 지난 3일 계엄군이 보건복지부에 수 차례 전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계엄사령부로 추정되는 전화가 복지부 청사로 최소 7번 이상 왔다. 단 실제 전화가 연결돼 계엄사령부와 복지부가 통화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계엄사령부는 포고령에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계엄사령부가 전공의 등 의료진 복귀와 처단 등을 놓고 복지부에 논의 또는 지시를 하려던 것 아니었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 의원실 관계자는 "왜 전화를 한 것인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보도된 전화번호 수신 기록 자료 제출을 요구받아 비상안전기획관실이 12일 오전 9시30분쯤 확인한 결과, 해당 번호로부터 4일 오전 1시06분부터 3시24분 사이 총 7차례 전화가 왔으나 단 한 번도 실제 통화가 이뤄진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윤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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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계엄사령부로 추정되는 전화가 복지부 청사로 최소 7번 이상 왔다. 단 실제 전화가 연결돼 계엄사령부와 복지부가 통화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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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실 관계자는 "왜 전화를 한 것인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보도된 전화번호 수신 기록 자료 제출을 요구받아 비상안전기획관실이 12일 오전 9시30분쯤 확인한 결과, 해당 번호로부터 4일 오전 1시06분부터 3시24분 사이 총 7차례 전화가 왔으나 단 한 번도 실제 통화가 이뤄진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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