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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이긴 탄핵 열기…여의도 "尹 대통령 파면" 함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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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2-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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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이긴 탄핵 열기…여의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전국 대학 총학생회 공동행동 학생들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표구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을 위한 전국 대학생 2차 시국대회에 참가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김종훈 이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한 시간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시작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등이 주최하는 탄핵 촉구 본 집회에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다.


본 집회를 2시간 앞둔 오후 1시쯤, 국회의사당대로 일대에는 이미 300m가량의 행렬이 이어졌다. 그러나 집회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2시쯤 의사당대로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일부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 여의공원로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여의도 집회에는 오후 2시 50분 기준 경찰 추산 9만 3000명이 모여들었다. 참가 인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마지막 집회이길"…매서운 강추위에도 거리로 나온 시민들

오후 1시 기준 서울의 기온은 1.5도로 쌀쌀한 날씨였지만 시민들은 패딩과 목도리, 장갑, 털모자, 귀마개 등으로 중무장한 채 속속 시위 행렬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해산하라 반란수괴 윤석열 탄핵하라 민주주의 수호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이 시민들의 손에 들려 있었다.

의사당대로와 이어진 여의공원로에는 푸드트럭에서 탄핵 집회에 나온 시민들에게 무료로 식음료 나눠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장에서 시민들은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던 지난 7일과 비교해 더 많은 참가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직장인 유재현 씨25·여는 "현재 시각 기준으로 그때지난 7일보다 두배는 많은 것 같다"며 "계엄령 선포 당시 생방송으로 지켜보다가 무서워서 나오지 못했는데 빚진 느낌이라 계속 집회에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 모 씨60·남는 "오늘 집회가 마지막일 것 같아서 꼭 나오고 싶었다"며 "대통령은 야당의 횡포를 주장하지만 자기가 정치력을 발휘해 해법을 찾아야지 노력도 안 하고 핑계를 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尹 대통령 모형·수능 시험지 패러디 깃발까지 등장…오후 4시부터 탄핵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촉구 집회에서 한 시민이 감옥에 갇힌 윤 대통령 모형을 손으로 가격하고 있다. 2024.12.14/뉴스1 ⓒ 뉴스1 이강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후 1시 30분쯤 여의도 순복음교회 건너편에서 집결, 국회 앞까지 행진했다. 단체는 "반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고 처벌하라"는 현수막을 내세우며 구호를 외쳤다.

행렬 선두에는 감옥 안에 갇힌 윤 대통령 모형이 포착됐다. 윤 대통령 모형에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적혀 있었다. 한 시민은 모형을 가격하면서 탄핵 촉구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각양각색의 깃발들이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면 문제지 탄핵영역이 적힌 깃발에는 필적 확인 문구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가 인쇄돼 있어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국회대로 앞을 지나던 일부 시민들은 바닥에 윤 대통령 얼굴이 인쇄된 종이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격한 반응을 보이며 밟기도 했다.

일부 보수단체가 "이재명 구속"을 외치자, 탄핵 촉구 집회 측에선 "윤석열 구속"으로 응수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한편 보수단체 자유통일당 주최로 동화면세점과 시청역 2번 출구 사이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도 수만명이 모여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등이 주최하는 탄핵 촉구 본 집회를 앞두고 시민들이 깃발을 들고 참여하고 있다. 수능 시험지를 패러디한 깃발에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가 적혀 있다. 2024.12.14/뉴스1 ⓒ 뉴스1 김종훈 기자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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