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도로 침수…구미 경찰들, 맨손으로 배수로 뚫어 물 뺐다
페이지 정보
본문
구미경찰서 진평파출소 강지훈 경사가 지난 10일 무릎까지 물이 찬 배수로의 이물질을 제거하고있다. 구미경찰서 제공 2024.7.12/뉴스1
당시 구미지역에는 시간당 60㎜의 폭우가 쏟아졌다. 평소 교통량이 많은 도로가 물에 잠겨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강 경위 등은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한 후 무릎 가까이 물에 찬 도로를 수색하다 쓰레기와 이물질에 막힌 곳을 찾아냈다. 두 경찰관은 손으로 이물질을 빼낸 후 인근에 주차된 차량 9대를 이동하도록 하고, 도로에서 물이 빠질 때까지 1시간30분 동안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이어 침수·범람이 우려되는 강변 공원 주차장을 순찰하다 야영객 2명을 발견,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다. 두 경찰관은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사반 제보] 아들아, 지금이다!…직원 바쁜 틈타 먹튀한 모자 24.07.12
- 다음글성인방송 출연 협박받다 숨진 아내…전직 군인 징역 3년 24.07.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