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 낙태 살인죄 적용될까…경찰 "일반 낙태사건과 다르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36주 낙태 살인죄 적용될까…경찰 "일반 낙태사건과 다르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2회 작성일 24-07-15 12:02

본문

뉴스 기사
-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
- ‘36주 낙태’ 논란되자 복지부 고발 조치
- 경찰 “사실관계 판단 등 추가 확인 필요”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최근 유튜브에 게시된 ‘36주 태아 낙태’ 영상을 두고 무게감 있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36주 낙태 살인죄 적용될까…경찰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2일 해당 사건이 접수됐다”며 “일반적인 낙태 사건과 다르게 무게 있게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는 20대로 자신을 소개한 A씨가 임신 36주차에 인공임신중절수술낙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해당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퍼지며 일각에서는 불법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경찰에 A씨와 A씨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에 대해 수사 의뢰 진정을 넣었다. 보건복지부는 34주 태아를 낙태한 의사에 살인죄를 적용한 법원 판례를 참조, 살인죄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조 청장은 “태아가 36주면 일반적으로 자궁에서 나와 독립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보는데 이와 관련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구체적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며 “낙태 수술을 했다는 내용은 사실인 것 같다. 그래서 복지부가 고발을 한 것이고 낙태 수술을 한 사실이 없다면 수사 실익이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복지부가 살인죄를 적용해 진정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혐의는 추후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청장은 “낙태죄에 대해 전통적인 학설 판례는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서도 “자궁 내 사망인지 자궁 밖 사망인지 사실 관계를 판단하는 등 좀 더 확인을 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로 낙태 수술이 이뤄졌는지에 대해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조 청장은 “고발인 측인 복지부에 대해 조사를 더 해봐야 알겠지만 고발장 내용만으로는 낙태 수술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기에는 아직 아니다”라며 “추가 자료가 있는지 보고 다른 루트로 좀 더 확인을 해서 확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 관련기사 ◀
☞ NYT, 트럼프 피격 직전 ‘총알 궤적 사진 공개
☞ “거덜났어요…” 무한리필 국밥집, 유튜브 출연하고 ‘적자 봤다
☞ ‘추가금위약금 줄줄 웨딩업계 갑질 잔치 늪 빠진 신혼부부
☞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근무 인정 "실망시켜 죄송" [전문]
☞ 트럼프 총격범, 美자산운용사 블랙록 광고 출연 포착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형환 hwani@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576
어제
2,245
최대
3,806
전체
672,16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