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백 전달 목사 "김 여사가 청탁 받고 대통령실 직원 연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디올백 전달 목사 "김 여사가 청탁 받고 대통령실 직원 연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3회 작성일 24-05-31 11:56

본문

뉴스 기사
김창준 전 의원 인사 및 현충원 안장 건
대통령실 과장·보훈부 직원 통화 제출
디올백 전달 목사 quot;김 여사가 청탁 받고 대통령실 직원 연결quot;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31일 검찰의 2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그는 "김 여사가 인사 청탁을 받고 대통령실 직원과 관계 부처 직원들까지 연결해줬다"고 주장했다. 그 직원들과 나눈 통화나 문자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하겠다고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13일 그를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사건 피의자로 처음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최 목사를 상대로 인사 청탁 관련 내용을 집중 조사했다.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을 국정자문위원으로 임명해달라거나 △김 전 의원이 사망했을 때 국립묘지에 안장해달라는 청탁의 시기와 청탁 전후 과정 등이 조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가 운영하던 통일TV 송출 재개 청탁에 대해서도 캐물었다고 한다.

최 목사는 이날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는 불행스럽게도 주는 선물은 다 받으셨고 청탁도 절반은 반응이 있었다"며 "대통령실과 관계부처 직원을 연결해주는 노력까지 했다"고 말했다. 해당 대통령실 직원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소속 조모 과장이며, 조 과장이 국가보훈부에서 국립묘지 안장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관을 연결해줬다는 게 최 목사 주장이다.

그는 조 과장과 연락을 나눈 경위에 대해 "김 여사 측근인 유모 비서가 그쪽조 과장에 얘기를 하니까 그쪽에서 연락을 줬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서 보훈부 직원에게 언질을 했다는 게 통화 내용 중에 들어 있다"며 "보훈부 직원이 김 전 의원 사모님하고도 통화를 했고 저하고도 통화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청탁한 건 맞다"면서도 "언더커버잠입 취재 형식으로 각종 선물을 주고 각종 청탁을 시도했던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어 "실질적으로 청탁이 이뤄진 건 한 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목사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김 여사에게 180만 원 상당의 명품 향수·화장품, 고가 양주, 300만 원 상당의 디올 가방 등을 선물했고, 이 과정에서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한 뒤 그가 김 여사에게 각종 선물을 준 것이 윤 대통령 직무와 관련 있는지도 살펴볼 전망이다.

강지수 기자 soo@hankookilbo.com



관련기사
- 최태원 연 이자만 650억 원... 판사 출신 변호사의 일침
- 김호중 차에서 내린 길… 음주운전 방조? 혐의점 없다
- 어도어 임시주총, 민희진 측 사내이사 전원 물갈이
- 김수찬, 父 절연 고백...이혼 뒤에도 교류했지만 같이삽시다
- 무인기·오물 풍선… 北 변칙 도발에 빈틈 보인 즉·강·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22
어제
1,304
최대
2,563
전체
538,9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