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 물 차올라"…살려달라 외침밖에 할게 없었던 주민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순식간 물 차올라"…살려달라 외침밖에 할게 없었던 주민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4-07-10 09:52

본문

뉴스 기사
물이 30여분만에 가슴높이로 가득 차
문도 안열리고 밖은 차량이 떠다닐 정도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0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 주민들이 운주면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간단한 아침을 먹고 있다. 2024.07.10. pmkeul@newsis.com



[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물이 수십여분만에 순식간에…"

10일 오전 전북 완주군 운주면 면사무소. 장선천 범람으로 인해 운주면사무소에 대피한 주민 8명은 당시의 생생한 목격담을 이야기했다.

주민 A씨는 "오전 4시께인가. 자다가 깼는데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30여분만에 순식간에 물이 차올랐다"면서 "순식간에 가슴높이로 물이 차올랐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급히 옥상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를 했다"면서 "옥상에서 밖을 보니 집안 냉장고는 물론이고 차량도 물 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소리치는 것 뿐이었다.

또 다른 주민은 "문을 여는데 물이 차서 열리지 않았다"며 "힘겹게 열고 옥상으로 올라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쳤다"고 했다.

NISI20240710_0020409867_web.jpg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0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 운주로에 유실물이 가득 쌓여 있다. 2024.07.10. pmkeul@newsis.com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고립된 주민들을 등에 업어 구조했다고 한다.

대피한 주민은 "장비고 뭐고 할 수 있는게 없었다"면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대원들 등에 업혀 해당 지역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오전 4시 11분께 완주군 운주면사무소 인근 장선천이 넘쳐 주민 여럿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립된 인원 18명은 모두 구조됐다. 한때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도 있었지만 모두 연락이 닿아 구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완주 운주면 고립된 주민 18명 전원구조…연락두절 주민도 대피종합
◇ 완주 운주면 고립자 계속 증가 19명 중 5명만 구조…14명 구조 중
◇ 전북 밤사이 최대 250㎜ 물폭탄…주민 고립 등 피해 잇따라

◇ "거지들, 내가 곧 개훌륭"…강형욱 하차 속내

◇ 최동석 "박지윤과 이혼, 기사 보고 알아"

◇ 출소 정준영 프랑스서 포착…"바에서 여자 꼬셔"

◇ 김희철, 65억·80평대 집 공개 "와이프만 있으면 돼"

◇ 마약 로버트 할리 "죽고 싶었다…아들 루머는 가짜"

◇ 개그콘서트 한일전 펼친다…25년만 해외 진출

◇ 조윤희, 재혼설에 입 열다 "이혼 전에 잠 못자"

◇ 이지훈 14세 연하 아내 "첫 임신 9주 만에 유산"

◇ 미모 유지하려고 냉장고에…여배우 몸매 비결

◇ 여성에 성병 옮긴 현역 K리거…"고의성 정황"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 신고 당해…해외공관 처벌은?

◇ 장영란, 4번째 눈성형 후 근황…몰라보게 예뻐졌네

◇ 신혼인데…박민지 "남편 친구 2명과 같이 동거 중"

◇ 손연재, 출산 후 리즈시절 소환…요정미모 열일

◇ 박상민 "몇천만원 빌려준 후배 나 모른 척하더라"

◇ 현아·용준형, 부부 된다…"10월 결혼식"

◇ 성형 홍수아 "한국 사람들 예전 내 얼굴 그리워해"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12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96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