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성기 있어도 여자"…수술 안해도 성전환 인정한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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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타인이 보기에 여성임을 의심할 여지 없어"
[프라하체코=AP/뉴시스]체코 수도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에서 2023년 8월12일 성적소수자LGBTQ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체코 헌법재판소는 7일 공식적으로 성별을 바꾸기 위해 불임수술을 포함한 성전환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는 법 조항에 대해 일부 위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아도 성별 변경이 가능해지게 됐다. 2024.05.07.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일본에서 남성이 성기 수술을 하지 않아도 여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10일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히로시마 고등법원이 바뀐 성별에 가까운 생식기의 출현외모 요건의 규정을 충족하지 않는 당사자가 호적상의 성별 변경을 신청한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일본 대법원은 가임력 해소를 위해 사실상 수술을 해야 하는 성정체성 장애 특별사건법 조항이 "수술을 받는 것과 성전환 포기 중 하나를 극단적으로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조항으로 그 제한의 정도가 심각하다"며 위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재판부는 "2심에서 출석 요건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이 사건의 청구인은 서일본에 거주하는 4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에 따르면 그는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채 여성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한다. 고등법원은 판결문에서 "외모 요건이 환자에게 신체를 해치지 않을 자유를 포기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을 받거나 자신의 성별 정체성에 따라 법적 치료를 포기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헌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수술이 이뤄진 경우에만 제한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도 특별히 여성이라는 점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태"라며 외모 요건 충족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법원은 "호르몬 요법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생물학적 성별에 관계없이 외부 생식기 모양에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의사 진단에 따라 호르몬 치료를 받아왔고 다른 의사의 진단에서도 신체의 여러 부분이 여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해졌다. 판결 후 청원인은 변호사를 통해 "내가 기억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바라던 소원이 드디어 이뤄졌다"며 "괴리로 인해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서 벗어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거지들, 내가 곧 개훌륭"…강형욱 하차 속내 ◇ 만화카페 민망한 짓…"더워서 옷 벗어" ◇ 버즈 민경훈, 11월 결혼 ◇ 배달 기사 비하 논란 유승준 "아이디 사칭 당해" ◇ 17명 손주 둔 60대 여성…20대 남편과 임신 축하파티 ◇ 배우 정유민, 8월 사업가와 결혼 ◇ 손연재, ♥9살 연상 남편과 다정 투샷…꿀 뚝뚝 ◇ 최동석 "박지윤과 이혼, 기사 보고 알았다" ◇ 정준영, 출소 4개월…프랑스 클럽서 女스킨십 ◇ 김희철, 65억·80평대 집 공개 "와이프만 있으면 돼" ◇ 여성에 성병 옮긴 K리거 윤주태, 출전 정지 ◇ 마약 로버트 할리 "죽고 싶었다…아들 루머는 가짜" ◇ 울산 아파트 화단서 7500만원 돈다발 발견 ◇ 이지훈 14세 연하 아내 "첫 임신 9주 만에 유산" ◇ 박민지 "호구 남편 때문에 빚 3820만원…전세사기도" ◇ 장영란, 4번째 눈성형 후 근황…몰라보게 예뻐졌네 ◇ 현아·용준형, 부부 된다…"10월 결혼식" ◇ 성형 홍수아 "한국 사람들 예전 내 얼굴 그리워해" ◇ 송중기, 이젠 두아이 아빠…케이티 임신 ◇ 팬텀싱어2 조민웅,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37세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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