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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먹방 찍듯 국밥 먹더니…갑자기 "비린내 나서 돈 못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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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31회 작성일 24-06-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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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집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비린내가 난다며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자리를 뜨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국밥집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비린내가 난다며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자리를 뜨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식당을 찾은 손님 2명이 국밥을 먹습니다. 쉬지 않고 먹던 이들, 잠시 후 직원을 부르는데요. 이들은 비린내가 난다며 환불을 요구하더니 음식값을 내지 않고 자리를 뜹니다.

춘천의 한 해장국집에서 황당한 환불 요구를 받았다는 제보가 어제12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해장국집 사장인 제보자에 따르면 이 손님들은 지난 4월 30일 가게를 찾아 내장탕을 주문했습니다.

이들은 16분 정도 식사를 한 후 직원을 불러내 "내장탕에서 비린내가 난다"며 "밥값을 못 내겠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당시 가게에 있던 홀 직원은 곧장 주방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했는데요. 주방 직원은 가게에서 괜히 소란이 벌어질 것을 우려해 "일단 손님을 그냥 보내주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후 상황을 전해 들었다는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내장탕 3분의 2를 먹은 뒤 안 좋은 비린내가 난다고 항의한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너무 억울해 제보한다"고 전했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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