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만나줘서 범행?…만취한 40대, 주점 여직원 흉기 살해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강원 동해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주점 여직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이 남성은 해당 주점을 자주 찾으며 피해자를 쫓아다니다 범행을 저지른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 내리는 새벽, 흰색 승용차가 천천히 유흥주점 앞으로 다가옵니다. 주차하는 듯하다 맞은 편으로 이동하고 다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합니다. 25분 뒤, 검은색 옷차림 남성이 길을 건넙니다. 그리고 정확히 2분 만에 구급차가 도착합니다. [목격자 : 경찰 애들이 와서 들락거리더라고. 그래서 무슨 일이 있다고 했는데…] 45살 김모 씨, 새벽 2시 50분쯤 유흥주점에서 50살 여성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아 범행 장소까지 왔습니다. 범행 뒤 다시 차를 몰아 도망쳤습니다. 숨진 여성은 자녀 2명을 둔 주부였습니다. 주점 주방에서 새벽까지 음식 만들다 살해당했습니다. [피해자 지인 : 너무 착해요. 뭐 원한 살 일도 없고 자기가 손해 보면 봤지…] 경찰은 범행 2시간 30분 만에 차로 약 10분 거리 공원에서 김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오래전부터 이 주점을 드나들며 피해자를 쫓아다녔습니다. [동해경찰서 : 계속 이렇게 추근거린다. 안 만나주니까 좀 추근대는 게 있는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했었대요.] 김씨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은 만취 상태였습니다. 범행 뒤 아직까지 술이 완전히 깨지 않아 경찰 조사도 못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동해시청] 조승현 기자 cho.seunghyun@jtbc.co.kr [영상취재: 박용길 / 영상편집: 유형도] [핫클릭] ▶ "임성근 별 4개 만들거거든"…VIP 거론 녹취 나왔다 ▶ 정준영, 클럽서 女 끌어안고…제보자 촬영한 영상 입수 ▶ "우리가 박주호 지키자" 축구협회 엄포에 뿔난 팬들 ▶ 급발진 주장 20년 택시기사 페달 블랙박스 반전이 ▶ 40대 남배우, 만취운전 들키자 목을 퍽…"XX야?"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現 언론사 직원 대낮에 여성 강제추행…현행범 체포 24.07.10
- 다음글[현장] "바이오 제품 직접 체험해 보세요" 트렌드 메카 BIX 2024 개막 24.07.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