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아이들 건강 지키는 달빛어린이병원 [르포]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추석 연휴에도 아이들 건강 지키는 달빛어린이병원 [르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4-09-16 15:42

본문

전국 달빛어린이병원 94개소

추석 당일 빼고 4일간 진료


“응급실 뺑뺑이가 심각하다는데, 아이들을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고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추석 전날인 16일 충남 천안시 쌍용동 소재 김종인소아청소년과의원으로 다섯살 세살 남매를 안고 온 임모36씨 부부의 말이다. 맞벌이인 임씨 부부는 평상시에도 아이들이 밤이나 휴일에 아프면 대형병원 응급실로 가지 않고 이 병원을 종종 이용하는데, 정말 신속하고 친절하게 진료해 줘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에도 아이들 건강 지키는 달빛어린이병원 [르포]
추석 전날인 16일 충남 천안시 쌍용동 김종인소아청소년과에 어린이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종인소아청소년과는 보건복지부지정 달빛어린이병원이다. 전국에는 94개 소아청소년과의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병원인근 달빛어린이약국도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전공의 이탈 등으로 대부분의 전국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축소 운영되면서 추석연휴 곳곳에서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달빛어린이병원이 보름달보다 환하게 어린이들의 건강을 밝히고 있다.

이날 오전 김종인소아청소년과 의원이 문을 열기도 전인 8시쯤부터 아픈 아이을 안고 온 젊은 엄마 아빠들이 병원입구에 줄을 섰다. 진료준비를 마친 병원은 오전 9시에 맞춰 병원을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 발열·기침·설사·오한 등 경증 소아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의료진들이 점심식사를 거를 정도로 보호자와 어린이 환자들이 병원을 찾았다.

추석연휴 사흘째인 16일 달빛어린이병원인 천안시 쌍용동 두정이진병원에서 진료접수를 하고 기다리늠 보호자와 어린이들.
천안시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두곳이 운영되고 있다. 또 다른 달빛어린이병원인 두정이진병원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두 병원 모두 하루종일 진료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달빛어린이병원은 5일간의 이번 추석연휴기간 중 추석 당일만 빼고 4일간 진료한다. 두 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모두 5명 이상인 전문병원이다. 천안시에는 2016년 전국최초로 순천향대천안병원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고 7명의 전문의로 운영돼 오다 지난 5월 마지막 남은 의사 1명이 병원을 떠나면서 문을 닫았다가 1명의 전문의를 충원해 비상 운영하고 있다.

아이를 안고 김종인소아청소년과를 찾은 한 30대 미국인 여성은 “미국에서는 휴일 소아진료는 중증이 아니면 진료받기가 쉽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드는데, 한국의 달빛어린이병원 시스템은 정말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자신도 의료계 관계자라는 소아환자 보호자 A씨37·천안시 불당동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아니었으면 중증환자부터 처치하는 순천향대나 단국대병원 응급실에서 진료순서 기다리느나 애를 태웠을텐데, 달빛어린이병원 덕분에 빠르게 아픈 아이에 대한 처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달빛어린이병원 김종인소아청소년과의원 진료 모습.
달빛어린이병원 천안 김종인소아청소년과의원 휴일일 진료 모습.
이현기 천안서북보건소장은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 경증응급환자는 달빛어린이병원에서 중증어린이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어린이환자에 대한 추석연휴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추석연휴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평일 야간과 휴일 주간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이혼설’ 황재균, 아침까지 여성과 술자리 논란…“프로의식 부족” 비판도

▶ “못생겼다” 말 듣고 차인 여성…한국서 180도 변신 후 인생도 180도 바뀌어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남편 출장 갔어" 부천시체육회 팀장, 男직원에 부비적

▶ “김치도 못 찢어” 76세 김수미, 부은 얼굴에 말도 어눌…건강악화설 확산

▶ 20대 여성들 대구서 1년반 동안 감금 성매매 당해…주범은 20대 여성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발 냄새 맡자” 전자발찌 찬 40대 여성 성폭행 하려다 또 징역형

▶ 누가 잘못?…범죄로 교도소 간 아내 vs 위로한 女동료와 사랑에 빠진 남편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12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2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