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 치킨 기부했던 소년, 12년 뒤 치킨집 사장되서 한 일 [e글e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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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보육원에 치킨을 기부했던 10대 소년이 치킨집 사장이 돼 다시 한번 나눔을 펼쳤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12년 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우연히 보육원을 갔다. 당시 19세였던 A 씨는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비로 치킨을 사서 나눠준 뒤 ‘나중에 꼭 치킨집 사장이 돼서 한 번 더 해보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이후 30대가 된 A 씨는 치킨집 사장이 됐고 12년 전 자신의 다짐을 지키기 위해 집 근처 보육원에 연락하고 인원을 파악했다. A 씨는 치킨 16마리와 대용량 양념 소스를 준비했다. 그는 “인원이 적어서 15마리면 충분하다고 하셨지만, 한 마리는 서비스로 추가했다”며 “이렇게 많은 닭을 한 번에 튀기는 건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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