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관심 없었다"…서울대 버리고 일당 15만원 막내 목수 된 30대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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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남아 갈무리
목수 경력 6개월 차 장 씨는 서울대 자율전공학부 출신 수재다. 그는 2012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단 4문제밖에 안 틀렸다며 "한국에 있는 모든 대학, 모든 과에 갈 수 있는 성적이었다. 서울대 의대도 갈 수 있었고, 연세대 치대도 우선선발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장 씨에게 의대 진학을 조언했지만, 그는 의학에 뜻이 없었고 자신이 무슨 일을 좋아하는지조차 몰랐다고 한다. 그가 1년간 전공 선택을 하지 않고 다양한 교과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자율전공학부를 선택한 것도 그 이유였다. 적성을 찾아 헤매던 장 씨는 결국 미련 없는 학교부터 그만뒀다. 장 씨는 "정확하게 서울대를 졸업하지 않았다. 쫓겨났다"며 "제가 좋아하는 일들이 다 학교 밖에 있었다. 밴드에 들어가 음악도 하고, 수제 맥주에 관심이 생겨 5년 동안 맥주를 만들고 가르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열혈남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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