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정갈등에 묵묵부답…전공의들 오늘 복지부 차관 고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정부, 의정갈등에 묵묵부답…전공의들 오늘 복지부 차관 고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6회 작성일 24-04-15 05:00

본문

뉴스 기사
정부 15일 중대본 브리핑 돌연 취소…"드릴 말씀 많지 않아"
사직 전공의 1천300여명, 복지부 차관 고소 "직권 남용"
전국 의대 80% 이번주 개강…의대생 유급 막기 위한 조치

정부, 의정갈등에 묵묵부답…전공의들 오늘 복지부 차관 고소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정부가 총선 후 의대증원 등 의료개혁에 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아직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공의 1천3천여명은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전날 오후에 취소했다.

정부는 의료공백 사태 속에서 중대본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을 통해 의료개혁 필요성을 알려왔다.

그러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날인 지난 9일부터 브리핑을 중단했다.

특히 이날 정부가 총선 후 브리핑을 재개하면서 의료개혁 방향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됐으나 돌연 일정이 취소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새로운 안건이나 추가로 새롭게 드릴 말씀이 많지 않아서 브리핑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PYH2024040807740001300_P2.jpg

정부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그간 사분오열됐다는 평가를 받은 의료계는 의협을 중심으로 의견을 모으려고 애쓰고 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날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의협을 중심으로 모든 의사가 뭉쳐서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협과 의대생, 전공의들의 일관된 입장은, 의사단체의 단일한 요구는 의대증원 원점 재논의"라며 "비대위는 전공의와 학생들의 입장을 끝까지 관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교사한 혐의로 면허정지 행정처분 대상이 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전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의 의사 면허가 이날부터 3개월간 정지된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면허 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돼 상급법원에 항고했다"며 "행정명령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직 전공의 1천325명은 이날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 남용 및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고소한다. 이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강행으로 각종 정책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동맹휴학 등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대량 유급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번주까지 전국 의대 80%가량이 수업을 재개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가톨릭대·건국대 분교·건양대·경상국립대·계명대·단국대천안·대구가톨릭대·동아대·부산대·성균관대·연세대 분교·울산대·원광대·전남대·조선대 등 16개 대학 의대가 이날 개강한다.

이미 개강했거나 휴강을 끝내고 수업을 재개한 대학도 가천대·경북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 분교·서울대·연세대·영남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림대·한양대 등 16개교에 달한다.

dindong@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결혼할 여친 잔혹 살해…"191회 찔렀는데 징역 17년뿐이라니"
故 박보람 측 "허위 게시글 내려달라…강력한 민·형사상 조처"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62세에 함께 하늘나라로
심판, ABS 오심 뒤 은폐 논란…KBO "경위서 받고, 징계 논의"
중국에 붙잡혔던 손준호, 아마추어 K5리그 그라운드 복귀 추진
수난의 부산 평화의 소녀상…가해자 처벌 어려운 이유는
지난겨울부터 산양 750마리가 죽었다…전체 3분의 1 사라져
분실물로 들어온 지갑서 20만원 훔친 경찰
점 보러 온 부부 가스라이팅…가정사 관여하며 폭력 일삼은 법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24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92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