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70대 택시기사 폭행해 사망…30대 승객 징역 6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술김에 70대 택시기사 폭행해 사망…30대 승객 징역 6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2회 작성일 24-09-16 18:13

본문

기사 이미지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70대 택시기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승객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진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30대 A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 21일 오전 6시 35분쯤 부산의 한 길거리에서 70대 택시기사 B 씨를 밀쳐 넘어뜨린 뒤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해 택시를 잡고 있던 A 씨는 B 씨에게 별다른 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B 씨는 외상성 경막하 출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7월 3일 합병증으로 결국 숨졌다.

당초 A 씨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됐지만, B 씨가 숨지면서 상해치사로 공소내용이 변경됐다.

재판부는 "A 씨는 술에 취해 특별한 이유 없이 처음 본 피해자를 폭행하고, 머리를 발로 걷어차는 등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다"며 "피해자는 70대 노인으로 A 씨의 공격에 대해 제대로 저항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A 씨는 B 씨에게 심각한 상해를 가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극심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의 가족 역시 피해자의 사망으로 인해 심한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A 씨는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이 사건 범행은 그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매우 나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박지웅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속보]양수 터진 임신부 75곳서 거부…6시간 만에 치료 받아

민주당, 김 여사 공개 행보에 “파렴치…가야 할 곳은 특검 조사실” 맹비난

[속보]“트럼프 암살시도 용의자, 하와이 출신 58세 남성…진술없이 차분한 상태”

이재명·조국 외에도…현직 국회의원 ‘사법 리스크’ 는?

트럼프 골프 치던 골프장서 두번째 암살 시도…트럼프 “나는 안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38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80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