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품백 전달 현장에 목격자 있었다…코바나 출신 2명 동석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최 목사 측 "현충원 안장 부탁하자 대통령실 움직여"
[앵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해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입니다. 최재영 목사가 명품백을 들고 김 여사를 찾았을 때, 김 여사의 측근 두 명이 현장에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영상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과거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때도 동행했다가 논란이 일었던 바로 그 인물들입니다. 최 목사 측은 화장품을 줄 때도 두 사람이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검찰이 이들 역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2022년 9월 13일에 찍힌 모습입니다. 김 여사의 어깨 뒤로 여성이 서 있습니다. 옆으로 쟁반을 든 또다른 사람도 보입니다. 각각 유모씨와 정모씨로 김 여사 회사인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검찰에 제출된 원본 영상에는 두 사람 모습이 담겼습니다. 둘은 2022년 6월 13일 김 여사가 봉하마을을 방문했을 때도 함께 갔습니다. 지인 동행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직원으로 채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목사 측은 같은 달 김 여사에게 화장품을 줄 때도 두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목사가 방문 때마다 두 사람이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검찰 조사는 불가피합니다. 김 여사가 명품백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 목사 측은 김 여사에게 전 미국연방하원 의원인 김창준씨의 현충원 안장을 부탁하자 대통령실 조모 과장이 연락을 해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보훈처 직원의 연락처를 알려줬고 접촉까지 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최 목사 측은 이들과의 통화 녹음파일을 내일31일 두번째 조사 때 낼 계획입니다. 대통령실 직원이 움직인 단서인 만큼 직무관련성 수사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최 목사에게 명품백과 카메라를 제공한 뒤 그 영상을 공개해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를 소환했습니다. [화면제공 서울의소리] 박현주 기자 park.hyunjoo@jtbc.co.kr [영상취재: 홍승재 / 영상편집: 이지훈] [핫클릭] ▶ "승리 DJ 날, 공갈 젖꼭지 문 사람이.." 충격 폭로 ▶ 이준석, 尹 멍청 발언 지적받자 비판하며 한 말이 ▶ 화상재판 참석한 면허정지 피고인 뒷배경이..황당 ▶ 방송 출연까지 막힌 김호중…소속사 결국 폐업 절차 ▶ "저만 알기엔 아까워…대학 축제 음향사고, 사실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강남 공사장서 쇠파이프 추락…걸어가던 직장인 덮쳤다 24.05.30
- 다음글노소영측 "아주 훌륭한 판결" vs 최태원측 "편파적 재판에 상고" 24.05.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