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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파업 땐 또 어떻게 버티나"…파업 마지막날, 출근길 불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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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3-09-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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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2차 파업 땐 또 어떻게 버티나quot;…파업 마지막날, 출근길 불편 여전

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인 17일 서울역 전광판에 열차 운행 지연 및 중지가 안내되고 있다. 열차 운행 횟수가 감소하면서 표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23.9.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김형준 기자 = "오늘 끝난다고는 하지만, 노조가 2차 파업을 할 수 있다고도 하네요. 출근하는 사람 입장에선 너무 불안하죠"

철도 노조 파업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7시 30분. 직장인 김 모 씨는 시청 방면 지하철 2호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가방을 안고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다. 조금이라도 늦었다간 뒷줄로 밀려 열차를 타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그래도 오늘은 저번주보다 상황이 나아진 것 같긴 하다"며 "추가 파업은 걱정스럽긴 하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1차 파업을 마칠 예정이다. 하지만 종료 시점이 9시인 만큼,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했다. 이날도 잠실역 2호선 환승 게이트에는 출근 시간 혼잡을 피하기 위해 일찍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로 붐볐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업이 끝난 줄 알고 지하철을 타러 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도착하기로 예정된 시간이 다 됐는데 더 지연된다고 한다", "파업한다고 해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일찍 나왔는데 소용이 없었다"는 글이 이어졌다.

코레일은 KTX외에도 수도권 광역철도 가운데 수도권 전철 1·3·4호선을 서울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운행하고 있다. 여기에 경춘선, 경의·중앙선, 경강선, 수인·분당선, 서해선, 동해선을 운영 중이다.

9시에 종료된다고 해도 즉각 정상화가 이뤄지는 건 아니다. 코레일은 복귀 조합원 교육과 차량 편성운용 등을 고려하면 KTX는 오후 5시, 일반열차와 화물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전철은 오후 9시 이후부터 열차가 정상 운행된다고 설명했다.

추가 파업 가능성도 남아있다. 철도노조는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촉구·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현재 노조는 2차 파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직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직장인 국모씨는 "파업 마지막 날이라 평상시 대로 출근을 하긴 했다"며 "매일 전철을 타고 출근하는데, 파업이 더 길어질까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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