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10대女 3명, 여중생 담뱃불 지지고 성착취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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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중생을 상가 지하 주차장 창고에 가둔 뒤 무지비하게 폭행하고 담뱃불로 지지고 옷을 벗겨 성착취물까지 제작한 10대 3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박주영 부장판사는 A·B·C양 3명에게 각각 징역 장기 5년·단기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특수중감금치상, 특수강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A양 등은 지난해 9월14일 오후 10시30분께 인적이 드문 상가 지하 주차장으로 10대 여중생 D양을 불러내 다음날 새벽까지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옷을 강제로 벗겨 얼굴과 신체 부위가 함께 나오도록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했다.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현금 2만원을 빼앗고 휴대전화에 설치된 은행 앱을 통해 각 1만원, 5800원, 5500원을 이체받았다. 이들은 D양이 A양의 전 남자친구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연락해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범행 이후 이들은 반성은커녕 자신의 범행 내용을 축소하거나 2차 가해를 저지르기도 했다. 재판을 받는 중에도 피해자를 촬영한 영상을 또래 친구들에게 유포하고 피해자를 원망하는 대화를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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