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부, 국내 우크라이나 유학생 전원에 등록금·생활비 지원…7억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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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26 13:55 조회 55 댓글 0본문
정부가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국내 대학 등에 유학 중인 우크라이나 유학생 전원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 장학금을 지원받는 이들을 제외하고 99명에게 7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26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유학생 지원방안을 추가해 ‘GKS 우수자비 유학생 지원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GKS 우수자비 유학생 지원사업은 우수한 국내 자비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매년 250명을 선발해 연간 500만원가량을 지원한다. 국제교육원은 한시적으로 지원 규모를 늘려 올해 2학기 대상자에 국내 대학원 및 한국어 연수기관에 재학 중인 우크라이나 유학생 99명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대학, 한국어 연수기관에 재학 중인 우크라이나 학생은 153명이다. 정부는 이중 이미 GKS 장학금을 받고 있는 39명과 휴학생 9명 등 54명을 제외하고 99명 전원에게 등록금·생활비를 지원한다. 학사 63명, 석사 9명, 박사 1명, 석·박사 통합과정 1명, 한국어 연수생정규과정 23명으로, 소요 예산은 7억8000만원이다.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인도주의적 지원의 일환인 만큼 성적 확인 등 별도 심사를 하지 않고 장학생 자격 기준에 부합하는 학생 전원에게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재학 중인 학교는 37개교다. 경복대가 10명학사 6명·한국어 연수 4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외국어대 8명학사 6명·석사 1명·한국어 연수 1명, 중앙대 7명학사 5명·석사 1명·한국어 연수 1명, 고려대 7명학사 3명·석사 1명·박사 2명·한국어 연수 1명 등이다. 지원금은 학위과정의 경우 등록금 500만원, 생활비 월 90만원이고, 한국어 연수 과정은 등록금 200만원, 생활비 월 10만원대학원이다. 정부는 자비 유학생에 대해서는 생활비만 지원하고 있지만, 국가 재난 위기 상황을 고려해 등록금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은 GKS 사업비 예상 잔액휴학·자격상실 등으로 인한 미집행액을 활용한다. 지원 자격 기준은 △우크라이나 국적 보유자 △올해 하반기 재학생 △한국 정부 및 한국장학재단 등에서 장학금을 지원받지 않고 있는 사람이다. 다만 대학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거나 졸업·휴학 등 학적 변동이 발생할 경우, 장학금 지급 기간 중 1개월 이상 무단 일시 출국 또는 결석한 경우 자격이 상실된다.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현재 지원자 선정 후 자격 등을 확인 중”이라며 “다음 달쯤부터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 이재명이 “오해해 미안”··· 윤미향, 2심서 징역형 ▶ "문돼를 아시나요" 미디어 속 양아치 패션에 브랜드 울상? ▶ 손 묶인 채 모텔서 끌려 나온 日여성…한국 여행 왔다 30대男에 봉변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어머님 인성 궁금해서” 남친 母 식당서 몰래 알바한 여친…서장훈은 “매출 확인하려고” 일침 ▶ “문신한 사람은 들어오지 마세요” 수영장·헬스장서 확산되는 ‘노타투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초밥 1인분 시켜놓고 “아이가 셋. 회 좋아해요”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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