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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심정지 생존자입니다"…심정지 소생자들이 뭉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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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5회 작성일 23-09-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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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생사 기로 섰던 32명 의기투합...119리본 클럽 발대식
- 심폐소생술 중요성 확산 등 다양한 인식 제고 활동 예정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나는 심정지 생존자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quot;난 심정지 생존자입니다quot;…심정지 소생자들이 뭉친 이유는?
‘세계 응급 처치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경기도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응급 처치 예비 강사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때 심정지가 발생해 생사의 기로의 섰던 32명이 의기투합했다. 자신들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심폐소생술CPR 인식 제고 등을 위해서다.

지난해 9월, 운동 중 갑자기 쓰러진 53세 정모 씨는 지인의 신고로 도착한 119 구급 대원들의 가슴 압박 등 신속한 응급 처치로 의식을 되찾았다.

지난 2021년 12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 대원들은 소파에 쓰러져 있는 50대 남모 씨를 발견하고, 즉시 제세동을 실시한 뒤 심폐소생술을 지속했다. 다행히 남 씨는 곧이어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고, 구급 대원들은 남 씨를 산소 투여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남 씨는 건강한 일상을 회복했다.

심장이 멈췄던 위급 상황에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 대원들의 신속한 응급 처치로 일상을 회복한 이들이 최근 ‘119리본Re-born·‘다시 태어나다’는 의미클럽’으로 뭉쳤다. 이들은 최근 세종시 나성동 소방청 2층 소회의실에서 심정지 소생자들의 연대 모임인 ‘119리본Re- born클럽’ 발대식을 개최했다.

‘119리본클럽’은 119를 통해 일상을 회복한 심정지 소생자들의 생생한 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해 국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두 달 동안 회원 모집 홍보를 통해 전국 30~70대 32명이 119리본클럽의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들 가운데 11명의 소생자가 참석했다. 또 당시 이들을 응급 처치했던 구급 대원 34명도 현장에 참석해 이들과 안부를 나누고, 현장 참석이 어려운 회원과 구급대원 50여 명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함께하며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한 이들의 활동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앞으로 ‘119리본Re-born클럽’은 △온·오프라인 공동체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공유 △희망 나눔 실천을 위한 각종 행사 추진 △심폐소생술 홍보 대사 위촉 활동 △범국민 심폐소생술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강연 △소방청·언론사 협업 ‘범국민 심정지환자 소생률 향상’ 기획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119구급대가 살린 심정지 소생자는 총 5825명이다. 지난해에만 1169명이 신속한 응급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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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호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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