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년 전 계약금도 못 받아"…신혼부부로 돌려막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4년 전 계약금도 못 받아"…신혼부부로 돌려막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3회 작성일 23-05-05 20:2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결혼 준비를 도와주는 한 유명 웨딩업체와 계약했다가 피해를 본 신혼부부들의 이야기 며칠 전에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4년 전에도 이 업체한테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4년 전 결혼을 준비하던 A 씨는, 서울 강남의 한 웨딩 박람회를 찾았습니다.

[A 씨/신혼여행 피해자 :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도 실제로 진행을 했고, 거기에서 신혼여행도 계약을 하게 됐죠.]

하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며 신혼여행을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행 계약금 190만 원은 아이가 태어난 지금까지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A 씨/신혼여행 피해자 : 피해액 1천만 원 넘는 분도 계시다고 저는 알고 있어요.]

여행 피해자들은 계약금을 돌려달라며 소송까지 내, 승소했지만 업체는 감감무소식입니다.

이 여행 업체 역시, 최근까지 결혼박람회를 통해 예비 신혼부부를 모집했다가 계약금 피해가 속출한 웨딩 업체가 운영하던 곳이었습니다.

확인 결과 해당 업체는 박람회와 결혼식 진행을 돕는 여러 제휴 업체들에도, 용역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수억 원대 소송에 걸렸고 패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웨딩 업체 대표 : 저희의 다 잘못이기 때문에 해결하려고 일을 처리하고 있는 건 맞아요. 여행사도 어느 정도 선까지는 다 정리되고 있고….]

피해자들은 해당 업체가 새로운 계약자를 계속 모집하고 있는 건, 돌려 막기를 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A 씨/여행업체 피해자 : 새로운 신혼부부가 들어와야 기존에 있는 신혼부부의 채무 채권이 해결된다면, 새로운 피해자가 계속 나오겠죠.]

피해자들은 다음 주 초 경찰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심건/웨딩 피해자 변호인 : 용도가 이미 특정된 금액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면 그 자체로 사기죄 성립이 가능합니다.]

한국소비자원도 피해 사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준희, VJ : 노재민

인/기/기/사

◆ "주먹밥 팔다 울먹" 1억뷰 넘자…쓰레기 주워 팔라고?

◆ 물에 갇힌 갱도서 "시신 12구 끌고와라"…그날 무슨 일

◆ [단독] 라 대표가 놔드린 노트북…의사들 공통점 나왔다

◆ "가증스러운 적 불살라버렸다"…그런데 사진 1장 없다?

◆ "죽을 고생하고도 적자"…값싼 외국산 카네이션에 울상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849
어제
745
최대
2,563
전체
346,83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