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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후 첫 서울 100만명 밀집 불꽃축제…안전관리 능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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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3-10-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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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울세계불꽃축제.jpg

이태원 참사 1년만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100만명 규모의 인파가 몰리는 대형 축제가 열리면서 서울시의 안전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경찰, 소방 등과 협력해 비상 상황 시나리오를 점검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불꽃 축제는 한국,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여하며 DJ공연을 중심으로 한 뒤풀이까지 진행된다. 시는 예년과 비슷한 100만명 안팎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주최사인 한화와 소방재난본부, 영등포구, 서울경찰청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한다. 전년 대비 안전인력을 26% 확대해 행사장과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불법 주정차 단속 등에 투입한다. 한화도 행사장 안전관리구역을 확대하고 안전인력을 16% 증원했다. 또 구역별 CCTV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안전관리 앱’을 별도 개발해 상황에 따라 안전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는 순찰선 36척이 투입되고, 불꽃 축제가 열릴 수상 구간의 민간 보트 통행이 금지된다. 한강대교 중단 노들섬은 하단부 출입이 폐쇄되고 야외 테라스 등 일부 공간 출입이 통제된다.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은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오후 4시~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은 한강대교 위 전망카페와 노들섬을 무정차 통과한다. 교량 위 관람객을 막기 위해 택시 업계에는 한강대교, 마포대교 등에서 승객을 승하차하지 못하도록 요청했다. 멀리서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이촌·노량진·여의도 인근 도로와 교량에도 단속인력이 배치돼 불법 주정차 차량을 견인 조치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의 신속한 귀가를 위해 오후 8시~10시 사이 여의도 환승센터와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경유 26개 버스 노선을 집중 배차한다. 지하철 5·9호선도 오후 5~6시부터 운행횟수를 총 70회 늘린다. 지하철은 행사 전후 여의나루역을 탄력적으로 무정차 통과하며, 행사 종료 후에는 인파 밀집을 막기 위해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된다. 이에 따라 귀가 시에는 여의도역5·9호선과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을 이용해야 한다. 최경주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안전한 관람을 돕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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