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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극단 선택" 주장한 아들…혼자 4분만에 갯벌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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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10 07:01 조회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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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갯벌서 실종된 70대 부부 숨진채 발견
함께 있던 아들 "마음이 변해 나왔다" 진술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충남 태안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70대 부부 사건과 관련해 노부부의 아들이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40분께 태안 지역의 한 갯벌에서 7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갯벌체험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후 6일 오전 전북 군산 연도 인근 해상에서는 A씨의 남편인 7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다만 숨진 부부의 시신에서는 외관상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아들인 40대 C씨는 추석 연휴 사흘째인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께 "부모님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부부의 아들인 C씨는 신고 전인 오후 1시께 태안군 고남면에 도착한 뒤 곧바로 부모와 함께 갯벌에 들어갔다. 이후 약 4분 뒤 C씨가 혼자만 갯벌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실종자 수색과 함께 C씨의 소재를 추적하던 해경은 지난 3일 안면도의 한 모텔에 머물고 있던 C씨를 긴급 체포했다.

지난 5일 아들 C씨를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한 해경은 조사 과정에서 "부모와 동반 자살을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라며 "부모는 바다로 들어가고 나는 마음이 변해 나왔다"라는 C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은 노부부와 아들이 동반 자살을 하기 위해 들어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이라며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갯벌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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