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20억 줬다" 주장한 폭력배 박철민…최후 진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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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11 08:59 조회 31 댓글 0본문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현금을 전달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 행동대원 박철민 씨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10일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박씨는 2021년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그의 측근에게 20억 원을 전달했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장영하 변호사는 같은 해 10월 박씨의 말을 토대로 이 대표가 국제마피아 측근들에게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돈을 받았다는 얘기를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게 전달했습니다. 김 의원은 장 변호사에게서 받았다는 현금다발 사진 등을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공개했으나, 해당 사진이 박씨의 렌터카와 사채업 홍보용 사진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민주당은 박씨와 장 변호사가 이 대표의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지난해 9월 최초 의혹 제기자인 박씨가 허위라는 사실을 알고도 발언한 것으로 보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그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박씨는 허위 사실이 아닌 진실을 공표한 것이라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박씨는 어제10일 최후 진술에서 "2021년 4월경 이 대표 측근에게 전달된 20억 원이 이후 돌아왔다. 이 대표 측근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씨에 대한 선고 기일은 다음 달 9일입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MBN 화제뉴스네이버에서 MBN뉴스를 구독하세요! 김주하 앵커 MBN 뉴스7 저녁 7시 진행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lt;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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