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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도 새 강서구 일꾼에 한 표…막바지 투표소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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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11 21:22 조회 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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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도 새 강서구 일꾼에 한 표…막바지 투표소 발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가 시작된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양천초등학교에 마련된 가양1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3.10.1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김형준 기자 = "퇴근하고 늦을까 봐 급하게 왔네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 종료가 임박한 11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식물원에 마련된 가양1동 제8투표소 앞.

이곳에서 만난 직장인 정모씨44는 어둠 속에서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는 "직장이 멀어서 늦었더니 마음이 급하다"며 투표소로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새 강서구 일꾼을 뽑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투표 막바지까지 이어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저마다 공약을 지키는 구청장을 뽑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강서구에서 5년간 거주했다는 정씨는 "구민의 말을 잘 들어주는 구청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공약을 잘 이행해 주길 믿겠다"고 강조했다.

직장인 김지은씨29는 "퇴근하고 피곤하시지 않냐"는 질문에 "항상 투표는 무조건 해야 한다 생각했다"며 "공약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뽑히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에서 논란이 됐던 깡통전세를 언급하는 구민들도 많았다. 아울러 청년을 위한 구청장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투표를 마친 후 제8투표소라는 글귀가 적힌 안내문을 사진 찍은 노혜진씨29는 "전세로 살고 있는 입장에서 깡통주택 전세 이슈가 많은 강서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9년째 강서구에 살고 있는 하지선씨33도 "강서구에는 청년 1인 가구가 많으니 청년층을 위한 정책이 생기면 좋겠다"며 "이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환경과 쾌적한 편의시설을 원하는 구민들도 있었다.

30대 직장인 임모씨는 "강서구 곳곳에 낙후된 곳이 많은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철원씨38도 "강서구가 다른 곳에 비해 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라며 "개선을 위해 새 구청장이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후 8시가 되자 투표 사무원이 "문 닫을게요"라며 투표소 현관문을 닫았다. 이로써 오전 6시부터 시작된 본 투표가 종료됐다.

최종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8시까지 강서구 전체 유권자 50만603명 중 24만3658명이 투표를 마쳤다.

당선자는 이날 오후 11시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만큼 수도권 민심의 향방을 보여주는 선거로 주목받는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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