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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서 개 꺼내 민폐? 허가 받았다" 저격글에 개플루언서 유튜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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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12 10:04 조회 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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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반려동물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개플루언서개인플루언서’가 비행 중 응급상황으로 기내에서 개를 꺼낸 사연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사진=‘달려라 달리’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반려동물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달려라 달리’를 운영하는 A씨는 공식 SNS에 “달리가 비행기에서 죽을 고비를 또 한 번 넘기고 집으로 돌아왔다”며 비행 중 응급상황이 발생한 사연을 알렸다.

A씨는 “강아지는 규정 상 가방 안에 넣은 채 앞좌석 아래 두어야하는데 그 날 따라 기류가 좋지 않아서 비행기가 많이 흔들려서 신경 쓰이긴 했다”며 “기내식을 먹던 중 큰 소리로 ‘끼잉’하는 비명소리가 들렸다. 가방 속 달리를 봤더니 이름을 부르며 흔들어도 고개를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놀란 A씨는 달리를 꺼내 몸을 주무르며 조치를 취했고, 다행히 의식이 돌아왔다고 한다. 옆자리에 앉았던 승객도 ‘괜찮다’고 전하며 같이 개를 주물러주셨다고 A씨는 덧붙였다.

이어 A씨는 “그 때 승무원이 오셔서 빨리 가방 속에 넣으라고 주의를 주시더라. 일본에서 심장수술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인데 좀 전에 쇼크가 왔고 죽을뻔한 위급 상황이었다고 말씀드렸지만 빨리 가방 속에 넣고 닫으라고 재차 말씀하셨다”며 “그분은 매뉴얼 대로 자기 일을 한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달리가 방금 죽을뻔한 상황이었고, 저 역시 어렵게 살린 아이 집에 가다 잘못되는 줄 알고 놀란 가슴 진정이 안된 상황에서 주변에 피해주지 말고 빨리 넣으라는 다그침 들으며 소변으로 다 젖어 있는 가방 속에 넣어야 하는게 서럽고 야속하긴 하더라”고 했다.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자 직장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한 항공사 직원이 “개플루언서들 때문에 지긋지긋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 직원은 A씨가 기내에서 개를 꺼내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기로 유명하다며 “개를 케이지에 넣으라고 한 것이 너무하다며 승무원과 항공사 욕을 유도하는 글을 썼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A씨는 “지금껏 규정을 어겨서 주의 받거나 함부로 꺼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예전 제 유튜브에 비행 중에 가방 열고 밥이랑 간식 주는 모습 영상 있다고 하셨는데 10시간 넘는 긴 비행 중이었고 해당 영상은 처음 유튜브 올릴 때 업로드 전에 항공사에 공유 드리고 허락받았던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없어졌지만 미주행에 한해 ESAEmotional Support Animals·정서적 지원 동물 제도가 있었다. 불안증이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면 안정된다는 소견서가 있으면 케이지에 넣지 않고 기내에 함께 탑승할 수 있다”며 “달리는 ESA 소견서를 받았고 항공사에 미리 서류를 제출하고 탑승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꺼내 두고 탑승해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주변 승객이 있거나 폐쇄 공간이 아닐 땐 굳이 꺼내지 않고 그냥 케이지 안에 두고 탑승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국 교통부는 항공 운송업체 접근법ACAA 규정에 장애인 보조견 외 ‘정서적 지원 동물’도 항공기에 동행할 수 있도록 하다가 지난 2020년 12월 법을 개정하면서 ‘정서적 지원 동물’을 일반 반려동물같이 대우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도 정서적 지원 동물의 예외 규정을 없앴다.

한편, 누리꾼들은 “자기 반려견이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에 잠깐 정신을 차렸다고 매뉴얼대로 곧장 가방 안에 넣기는 어려울 것 같다. 견주 마음이 이해된다”, “서운할 수 있으면 가족에 하소연해야지 공개적으로 SNS에 올리는 것이 이해가 되느냐”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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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hye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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