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 文이 언급했던 김원봉…박민식 "北과 직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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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위직 맡다가 숙청된 의열단 리더…거듭된 재평가 바람에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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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후보자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이승만 초대 대통령, 백선엽 장군, 김원봉이 각각 보훈부의 예우대상인지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김원봉에 대해 "여러 활동을 했지만"이라면서도 국민 공감대가 떨어진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이승만 대통령은 1등 건국공로훈장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상태고,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때 대한민국을 지키고 구한 장군이기에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했다. 김원봉은 1919년 의열단을 조직해 요인 암살, 국내 경찰서 폭파 등 무정부주의적 투쟁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영화 암살의 조승우, 드라마 이몽의 유지태가 맡았던 배역이면서 영화 밀정의 이병헌 배역인 정채산의 모델이 됐다. 문 전 대통령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재직하던 2015년 광복절엔 김원봉에 대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마음속으로나마 최고급의 독립유공자 훈장을 달아드리고, 술 한 잔 바치고 싶다"는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엔 보훈처 자문기구 국민중심 보훈혁신위원회가 2019년 3·1절을 맞아 김원봉 서훈을 권고하면서 여야 간 격론이 벌어진 적도 있다. 보훈처는 당시나 부 승격을 앞둔 현재나 김원봉에 대한 서훈을 검토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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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승만은 국민 손에 쫓겨난 내란 수괴" 박민식 "받아들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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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 손에 쫓겨난 대통령을 기념하겠다는 것은 촛불로 시작해서 탄핵된 박근혜 대통령 기념관을 짓겠다는 것과 뭐가 다르겠느냐"고 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4·19 혁명 이후인 1960년 4월26일 하야하고 하와이에 머물렀다. 강 의원은 "1960년 4월19일 13시에 경비계엄을 선포하고 17시에 비상계엄을 또 선포하는데, 그 날 하루 시민 104명이 사망했다"며 "내란죄의 수괴를 민주공화국에서 기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 후보자는 "제 소신은 확실하다"며 "4·19의 핵심 주역 상당수가 최근 이 전 대통령에 대해 평가를 제대로 해야 된다고 했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해 "내란목적살인죄 수괴로 생각하시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적극 옹호에 나섰다. 박 후보자는 "전두환 씨와 이승만 대통령이 다르지 않다"며 전두환 대통령 기념관도 지을 것이냐는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질의에는 "논할 가치가 없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은 현행법상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지 못하게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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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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