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빼달라" 말한 여성 갈비뼈 부러지게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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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직 보디빌더가 주차 시비 끝에 30대 여성을 폭행했습니다. 갈비뼈가 부러져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승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모자를 쓴 여성이 흰색 승용차 앞에서 차주를 기다립니다. 차를 빼달라는 겁니다. 반소매 셔츠를 입은 남성이 나타났고 말다툼이 시작됩니다 [가해자/전직 보디빌딩 선수 : {상식적으로 차를 여기에다 대시면 안 되죠.} 아이 XX, 상식적인 게 누구야!] 이 남성은 전직 보디빌딩 선수였습니다. 말다툼이 격해지더니 남성이 여성 머리채를 잡고 끌어당깁니다. 땅에 쓰러뜨린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릴 듯 위협합니다. [가해자/전직 보디빌딩 선수 : 야 이 XX아, 입을 어디서 놀려?] 결국 주먹질을 시작하고 위에서 누른 채 머리를 반복해서 때리고 발길질합니다. [가해자 아내 : 오빠, 그만. 그만. 그만!] 남성의 아내가 말려보지만 듣지 않고 목덜미를 잡고 가격합니다. 맞던 여성이 옷을 잡고 늘어지자 웃통을 벗어버립니다. 분이 덜 풀렸는지 침을 뱉습니다. [퉤 퉤 퉤!] 여성은 갈비뼈가 부러져 6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피해 여성/30대 : 어떻게 또 마주칠까 무섭기도 하고, 아파트 단지 안이잖아요.] 가해 남성은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아내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해자/전직 보디빌딩 선수 : 저희 와이프를 밀치고 막 이런 상황이니까 너무 화가 나니까… 지금 임신한 애가 유산되기 일보 직전이었어요.] 경찰은 남성을 공동폭행 혐의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최승훈 기자 choi.seunghoon@jtbc.co.kr [영상취재: 반일훈 / 영상편집: 김정은] [핫클릭] ▶ 윤 대통령 "민노총 집회, 국민 기본권 침해" 직격 ▶ "벽지 대신 지폐로 도배한다"는 아르헨티나 현 상황 ▶ "집단성폭행 가해자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됐습니다" ▶ 상습 무단지각·대리 출근도장 현직검사…징계 수위가 ▶ 제니, 칸서 화려한 배우 데뷔 신고식…시선 이끈 드레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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