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자신 몸무게보다 3% 변동있으면 사망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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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5-24 06:48 조회 32 댓글 0본문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64만명 분석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40세 이후부터는 급격한 체중 변화만으로도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규리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권소윤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80세 성인 64만5260명을 대상으로 평균 8.4년을 추적 관찰한 결과, 중년 이후 체중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당뇨병연맹 학술지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최근호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최초 건강검진을 기준으로 2년 내 이뤄진 검진에서 체중이 3% 이상 줄거나 늘면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년 이후 사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 성별, 흡연, 운동,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사구체여과율eGFR 등을 모두 보정하고 나온 값이다. 특히 체중 변화가 양극단에 이를수록 사망위험이 점점 증가하는 U자형 형태를 보였다. 연구팀은 2년 내 체중이 8%를 초과해 체중이 감소한 사람의 사망 위험은 체중이 3% 안에서 유지된 경우에 견줘 2.05배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또 8% 이상 체중이 증가한 경우에도 사망위험이 1.6배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경향은 사망원인을 좀 더 세분화해 분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예컨대 암 환자의 경우 체중이 8%를 초과해 감소하면 사망위험이 1.43배 더 높았으며, 8% 이상 늘었을 때도 사망위험이 1.34배 더 커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정신질환이나 사고, 부상 등도 체중 변화를 동반했을 때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연관성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체중이 감소하면 근육량도 함께 줄어 사망위험을 키우기 마련인데,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에도 사망위험이 증가한다는 건 대사질환 자체가 사망을 부르는 중대한 위협 요소란 의미"라며 "만약 뚜렷한 이유 없이 중년 이후 체중 변화가 크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천천히, 안정적인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우리집이 71등, 더 아껴봐!” 수원 아파트에서 벌어진 깜짝 경쟁 [지구, 뭐래?] ▶ “살 빠지는 약인 줄 알았더니” 많이 먹으면 영혼까지 털립니다 ▶ “190만→130만, 확 내렸다” 콧대 높은 애플 ‘최고폰’ 웬일? ▶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대화 가능” 의식 회복…침대 손발 묶였다[종합] ▶ "매출 떨어져" 하소연에…백종원 손절한 국밥거리 다시 돕는다 ▶ ‘실버버튼’ 조민, 11일만에 구독자 10만 돌파…1화 영상은? ▶ 방시혁, 340억 LA 대저택 최초 공개…욕실 9개·인피니티 풀까지 ▶ 김태리, 자막 재능기부 요구 논란에 “진심으로 죄송” ▶ BTS 슈가 만난 이나영 "제 의외 모습? 트레이닝복만 입고 다녀" ▶ “160만원→30만원에 팔았다” 역대급 가격, 삼성 제품에 무슨일이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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