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같아서" 편의점 폭행 말린 50대男…가해자는 "남자가 왜 페미 도와?" > 사회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사회기사 | natenews rank

"딸 같아서" 편의점 폭행 말린 50대男…가해자는 "남자가 왜 페미 도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07 11:41 조회 90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quot;딸 같아서quot; 편의점 폭행 말린 50대男…가해자는 quot;남자가 왜 페미 도와?quot;

YTN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 폭행하는 남성을 말리다 크게 다친 50대 남성이 "딸 같아서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나선 이유를 털어놨다.

6일 KNN 뉴스, YTN 등에 따르면 50대 남성 피해자 A씨의 딸은 "가해자가 피해 여성분에게 가려고 할 때 아빠가 가해자를 불러서 대신 맞았다가 많이 다쳤다"고 말했다.

A씨의 딸은 당시 폭행 피해를 입은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과 비슷한 또래다. A씨는 딸을 기다리다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 직접 나선 것이다.

A씨의 딸은 "아르바이트생이 맞고 있는데, 딸 같은데 어떻게 그걸 보고만 있냐고 하시더라"라며 "아버지가 못 때리게 손으로 가해자의 양손을 잡으니까, 아빠 귀랑 목을 물어뜯었다"고 전했다.


KNN 뉴스, YTN 갈무리




A씨는 폭행당하면서도 끝까지 가해자를 붙잡아 경찰의 체포를 도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어깨와 이마, 코, 오른손 등에 골절상을 입고 귀와 목, 눈 부위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한편 폭행 가해자인 20대 남성은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이날 구속됐다. 남성은 지난 4일 오전 0시10분쯤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20대 여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남성은 범행 당시 "아르바이트생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성은 A씨에게 "당신도 남자인데 왜 나를 돕지 않고 페미니스트를 돕냐"고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