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 오후 6시까지…노조 "요구수용 안되면 2차파업"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서울지하철 파업 오후 6시까지…노조 "요구수용 안되면 2차파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23-11-10 10:35

본문

뉴스 기사
경고 파업은 오늘부로 종료…사측에 결원 인력 보강·대화 촉구
노조 "수능 이후 전면파업 할수도"…서울시·공사는 강경 입장

서울지하철 파업 오후 6시까지…노조 quot;요구수용 안되면 2차파업quot;서울교통공사 노조 총파업 출정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9일 오전 서울시청 옆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11.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사측의 인력감축안에 반발해 9일부터 한시적 경고 파업에 돌입한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10일 오후 6시부터 정상운행에 복귀한다.

다만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이달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시기를 정해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0일 오전 월드컵경기장역 광장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2일차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경고 파업은 공사 3개 노조 가운데 가장 조합원이 많은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진행하고 있다. 함께 교섭에 참여한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파업에 불참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예고했던 1차 시한부 경고 파업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우리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야간반부터 현장으로 복귀해 현장 투쟁을 진행한다"며 "준법투쟁을 포함한 기존 투쟁지침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사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자"며 "2차 전면파업 날짜는 다음 주까지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과 태도를 확인하며 결정하겠다"고 했다.

앞서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래 10여차례 교섭을 진행해왔으나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핵심 쟁점은 인력감축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해왔다.

PYH2023111002420001300_P2.jpg광화문역 노조 파업 안내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이틀째인 10일 오전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승강장에 파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3.11.10 ondol@yna.co.kr

명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는 상식적이고 타당하다. 위험과 안전의 외주화를 막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협약에 따라 결원 인력 대책이 필요하다"며 "당장 1월부터 닥칠 현장의 안전인력 공백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노조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언제든 대화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서울시와 공사는 강경한 입장이다.

시는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명분 없는 파업을 즉시 철회하라"며 "파업을 이어 나가 시민 불편을 끼치는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kihu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싱어송라이터 나히 사망…시티팝·발라드 등 불러
코인사기 혐의 기업인이 중동 경제사절단에…뒤늦게 인지
신천지 신도 10만명 12일 대구 집결…경찰, 합동종합상황실 운영
이스라엘, 글로벌 언론 비난…"하마스 기습 미리 알았다"
노소영 "30여년 결혼 생활 이렇게 막 내리게 돼 참담"
살인죄 누범기간에 내연녀 남편 살해한 50대 무기징역
국내산 김치라더니…60년 전통 맛집도 버젓이 중국산
원숭이 2마리 세포 섞여 있는 키메라 원숭이 첫 탄생
사업가 행세로 한 번에 5명 사귀며 30억 꿀꺽…1인 3역까지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85
어제
1,363
최대
2,563
전체
386,96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