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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나도 시민에 대접받았다"…줄줄이 이어진 軍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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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3-11-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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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자료사진. 사진 셔터스톡

군인 자료사진. 사진 셔터스톡


전국 곳곳에서 군 장병들이 시민들에게 식사를 대접받았다는 미담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육대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강원 인제군의 한 중국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던 육군 3군단 소속 A상사는 종업원으로부터 "반대편에서 식사하던 손님이 계산하고 나갔다"는 말을 들었다.

A상사는 황급히 따라나서 계산을 한 시민들에게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군인인 것 같아 기꺼이 계산했다고 답했다.

당시 A상사는 평상복 차림이었고 간부인 까닭에 성의를 정중히 고사하려 했다. 하지만 이들은 "짧은 머리와 말투가 누가 봐도 군인인 것을 알 수 있다. 간부든 병사든 나라를 지키는 건 마찬가지"라며 호의를 베풀었다.

A상사는 "온라인으로만 접했던 미담을 겪으니 군인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다시금 느낀다"며 "우리 가족에게 점심을 대접해준 이름 모를 신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철원에서 괴산으로 출장을 가던 육군 6사단 부대원들에게 한 중년 남성이 커피 30잔을 대접한 사례가 육대전에 소개됐다.

그는 "본인도 1986년 6사단 수색대 출신으로 군인들을 보니 너무 반갑고 고맙다"며 커피를 대접한 이유를 밝혔다.

커피를 대접받은 군인은 "군 생활 20년 하면서 이런 경우는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경험하니 울컥할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 넘쳤다"며 "입고 있는 군복이 자랑스럽고 부끄럽지 않은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도 휴가 나온 육군 장병이 가족과 함께 먹은 소고기값을 20대 남성이 대신 내줬다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 받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또 현역 육군 병장이 횟집에서 식사한 식사비를 50대 남성이 대신 결제해줘 감사했다는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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