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모시고 신혼여행 갈까?" 예비 신랑에 시끌 > 사회기사 | natenews rank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신혼여행에 자신의 어머니를 모시고 가고 싶다는 예비 신랑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지난 23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신혼여행 때 우리 엄마도 같이 가자고 여자친구한테 말해볼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여자친구랑 결혼 준비 중인데 신혼여행은 스위스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근데 스위스에 가려고 하니 엄마가 전에 텔레비전을 보면서 죽기 전에 스위스 한번 가고 싶다고 말한 게 생각났다"며 "사실 내가 초등학생일 때 교통사고로 아빠가 돌아가셔서 엄마 혼자서 나 대학 졸업하고 공무원 되기까지 뒷바라지하면서 고생 엄청 하셨다"고 썼다.

이어 "엄마가 매일 일만 하느라 어디 여행도 제대로 못 다니셨다"며 "엄마 연세가 좀 있고 신혼여행 아니면 길게 휴가를 못 써서 이번에 가면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여행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는 "여자친구에게 좀 양해를 구해서 신혼여행 때 우리 엄마도 같이 가자고 해 볼까"라며 "여자친구랑 엄마랑 여행 같이 다니면서 서로 친해져서 고부 갈등도 미리 예방할 것 같고 괜찮을 것 같다"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나 A씨의 사연에 다수의 이용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예 장모님도 같이 가지 그러냐", "상상만 해도 싫다. 결혼 전에 그런 소리 하면 다 뒤엎고 싶을 거다", "이런 식으로 효도하려 드는 걸 보면 결혼 생활의 미래도 보인다", "차라리 조작된 사연이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1926@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현정, 어깨 드러내고…범접불가 고품격 우아美
◇ 김지민 "김준호 누드화 비싸게 팔릴 것 같다"
◇ 극단적 선택 시도한 유명배우, 성추행·갑질 의혹 부인
◇ 송중기, 칸 레드카펫 밟았다…만삭 아내는 어디에?
◇ 티아라 지연♥황재균 신혼집, 분양가만 370억원
◇ "19살에 출산, 친정 엄마는 36세"…현실 과속스캔들
◇ 박보미·박요한 부부, 두 살 아들 끝내 사망
◇ 10만 유튜버 된 조민 "취미는 운동, 남자친구는…"
◇ 레이디 제인 前 썸남 홍진호 "나도 결혼 예정"
◇ "나랑 왜 결혼했어?" 선우은숙, 부부싸움하다 눈물

저작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