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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여아 청진한 소아과 의사에게…"가슴 나오는 시기" 항의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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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5-25 05:01 조회 4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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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최근 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5세 여자아이 맨 가슴에 청진기를 갖다 댔다는 이유로 ‘성추행’ 항의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24일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난 19일 맘카페에 올라온 ‘소아과에서 아이 엄마가’란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글쓴이 A씨는 “아이가 감기에 걸려 동네 소아과를 찾았는데, 환자 대기가 많아서 카운터 옆에 앉아 있다가 진료실에서 벌어진 당황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의사는 5세 여자아이를 진찰중이였는데, 청진을 하려고 상의를 걷어 올리다가 보호자인 아이 엄마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A씨는 “아이 엄마가 의사를 향해 소리를 지르면서 ‘애가 가슴이 나오는 시기라 예민한데 왜 그랬냐’고 화를 냈다”며 “당사자인 5세 여자아이는 대기실에서 재미나게 뛰어놀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5살 된 작고 마른 아이가 벌써 가슴이 나오냐”고 물었다.

글의 진위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의사가 5살짜리 가슴 보려고 옷 올린 것도 아니고”, “이러니까 소아과 의사를 기피하지”, “5살에 가슴이 나오는 등 2차 성징이면 대학병원에 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아과 전문의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 67개 수련병원의 소아과 전공의 모집 현황을 보면 정원 207명에 지원자는 33명16.4%에 그쳤다.

급기야 지난 3월엔 개원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모임인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가 ‘간판을 내리겠다’며 폐과까지 선언하고 나섰다. 이후 소아과 의사 전체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500여명이 진료과목 전환을 신청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진료 수요 감소, 미국의 10분의 1 정도로 낮게 책정된 수가체계 외에 자녀 수가 준 만큼 부모가 소아 진료에 갖는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이 의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탓이다.

일선 병원에서는 아이를 빨리, 혹은 제대로 봐주지 않는다고 의료진에게 폭언, 심지어 폭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민한 보호자를 상대해야 하는 감정적 소모와 의료 소송 부담이 커진 것도 소아과 전문의들이 병원 문을 닫게 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소아과의사 #5살여아 #2차성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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