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직장인들 집에서 못 나오게 해야" 고3 학생 일침에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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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15 14:36 조회 74 댓글 0본문
인생이 걸린 시험을 앞두고 시험장 가는 길에 출근하는 직장인들로 인해 등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섞인 주장이다. 이에 직장인 누리꾼들은 “충분히 이해된다”면서 공감대를 드러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인이 벼슬이냐’면서 불만을 호소한 고3 학생의 글이 전해졌다. A군은 해당 글에서 “내일은 직장인들 존재 자체가 걸리적 거린다”면서 “수능날 만큼은 수험생들에게 방해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직장들을 하루 정도는 집에서 못나오게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고3 학생의 주장에 내일 시험 치르는 학생들은 물론 직장인들도 큰 공감대를 나타냈다. 수험생들은 ‘민감한 날인 만큼 방해받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고, 직장인들 역시 이에 공감하며 ‘피해를 줘선 안 된다’는 생각이다. 직장인들은 그러면서도 수능을 핑계로 ‘유급 휴가’를 꿈꾸는 모습이다. 한편 오는 16일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각 기관·단체는 우리 학생들의 수능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각종 수송 대책을 추진하고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러한 가운데 관공서와 시중은행 등은 출근 시간을 늦춘다. 반면 일반 기업은 이같은 조치는 없는 거로 전해진다. 또 지자체와 경찰 등은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에 나서며, 섬 지역 수험생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해경 경비함정까지 배치된다. 특히 듣기평가 시간대에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고 소방차 사이렌도 자제하는 등 소음 방지를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이밖에 각 지자체 등 유관기관은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이고, 시험장 주변 반경 2㎞ 도로를 집중 교통관리 구역으로 설정해 진입로를 확보한다. 시험장 인근 공사현장에는 공사 자제를 요청하고, 대형 화물차량 등은 원거리로 우회하도록 하고, 운송조합에 버스나 택시 운행 중 경적 등 소음을 내지 않도록 요청했다. 119구급차는 수험생 등굣길 또는 시험장 내 응급환자가 발생할 시 즉시 이송할 수 있도록 곳곳에 배치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영재고는 다 갤럭시” "갤럭시 쓰는 여자가 진국" ▶ “이선균, 원하는 거 다 해”…가정 돌보느라 전혜진의 ‘ㅎ’만 남았다던 그녀 ▶ 남친에 인공 자궁 제안한 여친…"아이 원하면 네가 낳아" ▶ 남현희 “김민석 의원님 나를 아시나요? 나한테 왜 그러세요?” ▶ 학교 운동회에 레깅스만 입고 온 교사 ▶ “초등생 딸, 좋아하는 남학생과 관계”…엄마 억장 무너져 ▶ ‘무한리필’ 초밥집서 170접시 먹다 쫓겨난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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