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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파리채로 때려도 안 죽어" 질병청이 알려준 빈대 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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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1-17 12:00 조회 8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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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유튜브에 올라온, 집에서 할 수 있는 빈대 방제법 실험 영상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유튜브에 올라온, 집에서 할 수 있는 빈대 방제법 실험 영상 /질병관리청

집에서 발견한 빈대를 완벽히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당황해서 손바닥이나 파리채로 때렸다가는 빈대가 도망갈 시간만 줄 수 있다. 뜨거운 물과 증기를 이용해야 한다.

17일 질병관리청이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빈대 방제법을 직접 실험한 결과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먼저 빈대를 옷이나 직물에 감싼 후, 스팀다리미 최고 온도로 30초간 증기를 분사했더니 빈대가 죽었다. 질병청은 10초간 증기를 분사해도 빈대가 죽었지만, 가전 제품마다 성능이 달라 확실한 방제를 위해선 충분한 시간을 들이는 게 좋다고 안내했다.

일반 다리미도 빈대 방제에 효과가 있었다. 질병청이 빈대를 감싼 옷이나 직물을 90도로 달궈진 다리미로 30초간 다렸더니, 빈대가 죽는 것이 확인됐다. 일반 다리미 역시 스팀다리미처럼 10초만 지나도 빈대가 죽었지만 확실한 방제를 위해선 충분한 시간을 들이는 게 좋다고 한다.

빈대 방제법으로 많이 알려진 헤어드라이기도 빈대 방제 효과가 확인됐다. 헤어드라이기를 1분간 가장 뜨거운 바람이 나오게 작동시켰더니 빈대가 죽었다.

하지만 질병청은 헤어드라이기 바람에 빈대가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바람 세기는 약하게 해야 하고, 빈대가 뜨거운 바람을 피해 도망가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뜨거운 물도 효과가 있었다. 빈대를 감싼 옷이나 직물에 전기포트로 끓인 아주 뜨거운 물을 붓고 20초간 기다렸더니 빈대가 죽는 것이 확인됐다.

반면 질병청은 손이나 파리채 등으로 물리적인 충격을 가하는 것은 빈대 방제에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손바닥, 파리채 그리고 책에 맞은 빈대는 잠시 멈칫거릴 뿐 죽지 않았다. 다시 활발하게 움직이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실험 영상은 질병관리청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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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비 기자 jub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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