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주말에 못한 서류 떼러 왔어요" 복구된 주민센터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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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무인 민원 발급기 정상 작동돼
앞서 지난 17일 사상 처음으로 정부 행정전산망이 마비된 바 있습니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점검을 거져 지난 18일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와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시도 새올행정시스템를 복구했습니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어제19일 브리핑을 통해 "지방행정전산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오늘 오전 전국 주민센터 등에선 전산망 먹통으로 발급 받지 못했던 각종 서류를 떼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로 이같이 북적이기도 했습니다. 취재진도 오전 11시 10분쯤 번호표를 뽑고 주민등록초본을 발급 받기 위해 기다려봤습니다. 5분이 지났을 무렵 담당 공무원이 취재진의 번호를 불렀고 약 1분 만에 발급이 완료됐습니다. 주민센터 밖에 설치된 무인 민원 발급기도 각종 서류를 정상적으로 발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상암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지난주 전산망 장애로 서류를 발급 받지 못했던 시민들이 오늘 오전부터 센터를 찾아 발급을 받고 가셨다"며 "평소보다 약간 붐비는 수준이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센터가 회사가 밀집한 곳에 있어 점심시간대 민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교대로 업무를 처리하는 등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먹통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서 민·관이 참여하는 서비스 개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이세현 기자 lee.sehyun@jtbc.co.kr [핫클릭] ▶ "왜 한국만?" 야구팬 분통 터졌다…한일전서 무슨 일 ▶ 초등생이 던진 돌에 사망…유족 "누굴 탓해야 하나" ▶ "조상들 공로 잊지말자" 일본산 차 금지시킨 골프장 ▶ 멧돼지인 줄 알고…엽사 총에 가재 잡던 30대 숨져 ▶ 손님은 몰라~ 가운데 쓱, 배달 피자 빼먹기 꼼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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