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찾아…서로 선물한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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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재임 중 한미동맹, 상호호혜적 발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를 찾은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서로 책을 교환했다. 문 전 대통령 쪽은 25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문 전 대통령이 평산 사저를 예방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만남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 미국 대사 쪽에서 요청해 성사됐다”며 “양쪽은 문 대통령 재임 중 한미동맹이 전통적인 군사안보를 넘어 포괄동맹으로 격상되고 상호호혜적으로 발전하였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며 한미 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환담은 1시간가량 이어졌다. 이후 문 전 대통령과 골드버그 대사는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으로 이동했다. 문 전 대통령 쪽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평산책방에서 문 전 대통령은 평소 착용하는 앞치마를 입고 있다. 이들은 책방을 방문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에게 책을 선물했다. 문 전 대통령은 골드버그 대사에게 본인의 자서전 ‘운명’을 선물했다. 눈길을 끄는 건 골드버그 대사가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책이다. 골드버그 대사는 풍경사진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미국 사진가 안셀 아담스1902~1984의 사진집 ‘IN THE NATIONAL PARKS’를 선물했다. 그는 일생 동안 40곳 이상의 미국 국립공원을 탐험해 사진으로 남겼는데, 그의 대표작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2010년 미국 소더비 경매에서 당시 72만2000달러에 팔린 바 있다. 2015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한국 개인전이 열리기도 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누리호 탑재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순항…오늘 7차례 교신 ■ 경찰, 합법을 연행하다…윤 대통령 한마디에 문화제 강제 해산 ■ 600년 전 ‘조선의 반도체’…중국이 탐낸 닥나무 종이의 역사 ■ ‘마와르 강타’ 괌 공항 폐쇄…한국 관광객 1일까지 발 묶여 ■ ‘솔로대첩’ 하고 한강 쓰레기 줍기…이게 저출생 대책이라니 ■ 미 대사,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찾아…서로 선물한 책은? ■ 이재명 “김기현, 밥·술은 친구들과 하시라…정책 대화라면 환영” ■ ‘김남국 코인 의혹’ 민주당 직격…40대·충청·호남 지지율 ↓ [갤럽] ■ ‘원금만 95억’ 보험 노리고 사고로 아내 살해? 대법원 “보험금 줘야” ■ 유례없이 덥고 습하다는 올 여름…7월부터 ‘전력 피크’ 비상 한겨레> ▶[단독] 공군 “계집 파일” 성폭력 파문…부대는 신고 뭉갰다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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