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부정행위 적발 교사, 학부모가 협박…"교직 떠나게 하겠다"
페이지 정보
본문
- 서울교사노조 “A교사 근무 학교 찾아와 1인 시위”
- 해당 교사에게 전화 걸어 “교직 물러나게 할 것” - “A교사 사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 촉구”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험생의 부정행위를 적발한 교사가 해당 학부모로부터 협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노조에 따르면 해당 학부모는 A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1인 피켓팅을 계속할 것이다, 교직에서 물러나게 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뒤 닷새가 지난 21일에도 해당 학부모의 1인 시위는 이어졌다. 이 학부모는 ‘A교사 파면, A교사의 인권 유린 사례를 제보 바란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갔다. A교사는 자신의 근무 학교가 해당 학부모에게 노출된 경위에 대해서도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노조는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수능 감독을 맡으면 당일 최대 11시간을 근무하며 최장 410분 동안 시험 감독을 한다”며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중·고교 교사들에게 막중한 노동을 강요하지만 A교사와 같은 사례에 대해서는 어떤 보호 대책도 마련하고 있지 않다”고 토로했다. 노조는 이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A교사에 대한 적극적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켜주길 촉구한다”며 “이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월계 OO아파트”…돌 던져 70대 노인 사망케 한 8세, 신상 확산 ☞ 盧의 사진사 장철영 노무현처럼 대안 찾는 정치하겠다[총선人] ☞ 81세도 현역으로 일하는 일본…60세 정년 꽉 막힌 한국과 무엇이 달랐나 ☞ “이사가는 바람에♡” 개 버린 집에서 발견된 메모 ☞ “나만 바람핀 줄 알았는데, 남편도 외도 중”…유책배우자는 누구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신하영 shy1101@ |
관련링크
- 이전글전국 의대 "정원 최대 7011명 원해" vs 의료계 "여론몰이용 줄속 조사" 23.11.21
- 다음글[단독]800만원 부정수급 이유로 38억원 청소년 예산 전액 삭감한 여가... 23.11.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