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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승강장서 직원 얼굴에 전자담배 연기 내뿜은 취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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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3-05-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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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0시 50분경 20대 남성 A 씨가 만취 상태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전자담배를 피웠다. 역 근무자들은 A 씨의 행위를 제지하고 ‘열차 운행이 곧 종료되니 역사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A 씨는 욕설과 함께 담배 연기를 근무자의 얼굴에 내뿜으며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 급기야 A 씨는 근무자를 밀쳐 넘어트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 같은 사례처럼 서울 지하철역 근무자들이 주취자로부터 폭언 및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문자 민원은 올 1~3월 총 24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97건보다 23.6%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1월 775건 △2월 789건 △3월 905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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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 사고는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에서 많이 발생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이동하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 다치는 사고들이다.

대표 사례를 보면, 이달 14일 오후 7시경 7호선 대림역 에스컬레이터에서는 50대 남성 취객이 뒤로 넘어지면서 뒤에 있던 여성 3명도 함께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여성들은 직원과 119의 구호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남성은 병원 후송을 거부하다 파출소로 이동했다.

기상천외한 이상행동을 보인 사례도 많았다.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8시경 2호선 신촌역에서는 50대 남성 취객이 의자에 걸려 넘어졌다며 비상호출장치로 언성을 높이더니 고객안전실 앞 소화기를 들고 분사했다.

지난해 8월 9일 오전 1시경 2호선 강변역에서는 중년 여성 취객이 고객안전실로 들어와 아무 이유 없이 움직이지 않았다. 직원이 퇴거를 요청하자 오히려 바닥에 주저앉고 우산을 바닥에 내려치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난동을 피웠다.

이 외에도 대합실 바닥에 대변을 눈 채 그대로 쓰러지는 등 주취자에 의한 다양한 기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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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과 폭행 피해를 입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20년부터 올 4월까지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폭행당한 사건은 272건인데,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전체 폭언·폭행 중 주취자가 원인인 비율은 지난달 기준 65.5%로, 2020년 31.2%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은 모두가 이용하는 공공시설로 만취한 승객 한 명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칫 다수 이용객에게 큰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며 “음주 후에는 힘드시겠지만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고,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존중하여 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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