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영상에 고려대 커뮤니티 먹통…"동의를 받았다" > 사회기사 | society

서울 성북구 고려대. /사진=뉴스1

고려대 재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성관계 영상을 올린 게시자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를 받는 미상의 A씨를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지난 20일 한 게시자는 상대방의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음란물을 고파스에 올렸다.

이를 본 다른 이용자가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면서 온라인상 공방이 오갔다. 이에 이용자들이 몰리며 고파스는 한때 먹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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