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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서 사진 찍다가 와르르…구조물 무너져 일가족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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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3-11-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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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부상자를 옮기는 장면. /MBC 보도화면

사고 당시 부상자를 옮기는 장면. /MBC 보도화면

제주 우도에서 여행을 하던 일가족 중 3명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가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져 큰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도면 측은 출입금지를 알리는 안전띠가 설치되어 있었음에도 해당 가족이 무리하게 현장에 진입해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23일 우도면 등에 따르면 제주 우도 여행을 하던 한 가족은 지난 13일 오후 2시30분쯤 사진을 찍기 위해 바다가 보이는 콘크리트 구조물 위로 올라갔다. 그러던 중 순식간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사진을 찍으려던 7명 중 3명이 구조물 사이로 추락해 큰 부상을 입었다.

무너져 내린 구조물은 해녀들이 물질을 하다 불을 쬐며 바람을 피하기 위해 1980년대에 만든 ‘불턱’이다. 이 구조물은 20년 넘게 사용하지 않았고, 붕괴 위험이 있어 우도면사무소에서 안전띠를 설치해 출입을 막아왔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가족 측은 안전띠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전띠가 바닥에 떨어져 있어 위험한 곳인지 몰랐다는 것이다.

반면 우도면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사고 당시 사진에도 안전띠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며 “저희는 관광객들이 안전띠가 있음에도 현장에 진입해서 사고를 당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우도면사무소는 사고 이후 출입금지 안내판을 추가 설치했고, 경찰은 시설물 출입 통제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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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mi73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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