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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노태우 장남 재헌씨 5·18묘지 참배 "사죄와 감사…민주주의 꽃 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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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3-05-0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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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9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58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두고 9일 광주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했다.

노재헌씨는 이날 오전 11시50분쯤 비공식 일정으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았다.

이날 참배는 5·18민주묘지관리소의 안내없이 노덕환 민주평통 전 미주 부의장과 이성일 동북아전략연구원 본부장이 동행했다.

재헌씨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 민주 영령들의 희생에 사죄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진정한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에 꽃 피우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묘역으로 입장한 재헌씨는 추모탑 앞에 자신의 명의로 된 근조화환을 놓고, 헌화·묵념했다. 근조화환에는 5·18민주영령을 추모합니다고 적혔다.

뒤이어 1묘역에서 행방불명자 묘로 향했다. 노씨는 미리 준비해온 국화꽃 40여 송이를 행불자 묘역에 일일이 놓았다. 묘를 둘러보면서 일행에게 "가족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이 있냐"고 묻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김형미 현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오빠인 고故 김형영 열사 묘를 찾아 참배했다. 2묘역으로 이동해서는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남편인 고故 정동년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묘역을 찾아 무릎을 꿇고, 눈을 감은 채 참배했다.


노태우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9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묘역 참배를 마친 노씨는 "항상 국립 5·18민주묘지에 오면 죄송하고 숙연한 마음이 든다"며 "사죄와 감사하는 심정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온 것이 오늘로 일곱번째 방문인데 이제는 세는 것이 의미가 없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980년 광주시민들의 희생이 대한민국의 민주화 뿐 아니라 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다"며 "광주시민들의 그러한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약속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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