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폭락 권도형 결국 미국行…"최대 100년 이상 선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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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08 08:53 조회 33 댓글 0본문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지난해 가상화폐인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주범인 권도형이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권 씨를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보낼 것을 비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밀로비치 장관은 이미 비공개 논의와 지난달 미 대사와 회담을 통해 권 씨의 미국 인도방침을 밝혔다. 다만 권 씨의 최종 판결 전까지는 이같은 결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씨는 지난해 4월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 직전 해외로 도피했으며 지난 3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여권을 사용하려다 체포됐다. 이후 미국과 한국 모두 권 씨의 송환을 요청했다. 권 씨 입장에서는 형량 면에서는 한국 법정에 서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 검찰은 권 씨에 대해 증권사기·배임 등 5개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은 금융사기·시세조작 등 8개로 더 많다. 또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00년 이상 선고가 가능하다. 권 씨 역시 한국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 피해자들 가운데 일부도 피해 보상을 위해서라도 권 씨가 한국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씨의 미국행이 이대로 확정될 경우 그는 형기와 구금명령이 마무리되는 내년 3월께 미국 법정에 서게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한 전 세계 투자자의 피해 규모는 50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우리나라에서만 20만 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kacew@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김하성, 임혜동에 4억 뜯겼다"…툭하면 때렸다는 주장, 진실? ▶ 유동규 “절대 스스로 극단적 선택하지 않는다”…병실 사진 공개 ▶ 이소라 "신동엽, 이별후 선물한 3500만원 목걸이 지금 7000만원" ▶ “이게 가능해?” 4000원 중학교 급식에 ‘랍스터’ 등장, 무슨 일? ▶ 안희정, 총선 앞두고 정치 복귀 준비?…지지자들과 양평서 1박2일 미팅 ▶ 백화점 사은품에서 처음 등장한 루돌프?!…크리스마스에 대한 황당한 진실 ▶ 뇌병변 환자 항문에 위생패드 집어넣은 간병인 징역형 ▶ 버스서 여학생들 신체 60차례나 ‘몰카’…교사 출신 前부산시의원의 최후 ▶ 열애설 휩싸였던 BTS 뷔·블랙핑크 제니 결별 ▶ 최동석 전 아나운서, 母에 공개 안부 전달…“엄마, 나 행복하게 잘살고 있어”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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